여행

온양온천(누리로)~경기평야~서울(용산)

바다산바다 2016. 7. 8. 08:11

2016.7.6 몇 일간의 장맛비가 소강 상태로 들고 ,새로 이사온 3층 아래 아파트의 내부공사
소음이 너무크니 오늘은 핑게삼아 온양온천을 간다.두번째 이유는 새로 구입한 스마트 폰의
성능(동영상등)도 검사할겸 나서는 길이다. 일취월장하는 스마폰의 성능이지만 동영상의 기능은
SONY DICA 의 부드러운 FLAME 흐름에 뒤지는듯 하지만 쓸만하다. 하행선의 전철은 선팅이 
되어 있어 화면의 컬러가 맘에 안들고, 다행히 평소 보다 1시간 정도 일찍 구로역을 출발하여
목간하고,밥먹고 역주변 간단히 트레킹하여도  1221발 누리로호를 탈수 있어서 다행.
영등포까지 6600원 경노우대 하여  4600 원,영등포 도착 1341 예정으로( 이 시간대 
아산발 용산행 KTX는 1402 ) 딱이다. 영등포 도착 즈음  장마로 불어난 한강을 보기위해
갑자기 용산까지 가기로 결정하였으나 영등포~용산구간 추가 운임 정산 할 기회는 없이
용산착 귀가하였으나 찜찜 하긴 하다,보상방법은 다음기회에 경노권이용  대신 KTX 등을 이용하여 
철도청의 운임에 + 하기로 함이 내 해법인듯하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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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 간 온양온천을 다녀 온   사랑방 이야기 입니다 )


 2015.3.4(수) 이른 아침 아파트 베란다를 여니 몇일째 계속된 중국발 황사가 간 밤의 강풍으로 말끔히 씻겨

 근래 보긴 힘들 던 푸른 하늘이 펼쳐지다.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내리겠지만 두툼한 웃옷을 걸치고 방랑길을
 나서다. 목적지는 온양. 마을 버스~용산행 특급 전철이 오늘따라 기다리듯 환승이 잘되니 구로역 도착이
 생각보다 20분 정도 빠르다. 신창행 전철대신 0919분 구로발 천안행 특급전철로 우선 천안까지 가다. 
구로 역에서 기다리는 약 20 분간동안 철도청의 각종 여객 철도가 선을 보여준다,새로 생긴 노란색 '서해
 금빛 열차'지붕이 빨간 ITX새마을호,산듯한 흰색과 푸른색의 경쾌한 조합 KTX 산천,온누리호,익숙한 
무궁화호 ... 천안에 내리면 온양경유 신창행 후속 전철의 대기 시간이 약 15분,,, 언제 부터인지
 이시간을 잠시 역사 밖으로 나가 천안 명물 호두과자 주점부리\2000 에 잠시 여행 기분좀 내 보고 
천안역사에서 바라보는 푸른 하늘 ,사통팔달의 천안역사를 눈에 넣고 나면 잠시후 신창행 전철로 환승한다. 
온양온천역 경유 신창행 전철에서 바라보는 배방역 주변 산세...산넘어는 대 략 풍세면인듯하다. 
수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온양에가면 여기저기 에서 온천수 자랑이니 이왕이면 조선시대 왕들이
 다녔다는 이곳에서 잠시 온천을 하기로 하다. 복잡하고 오염된 대도시 공기보다는 온양온천과 
같은 중 소형 도시가 그래도 나은 편이다.특히 오늘 과 같은 날은 마음것 호흡하며 지낼수 있는 날 이다.


냉온탕을 몇회하고 노천탕에서 강력한 샤워로 마사지 해주니 뻐근한 근육이 기분좋게 이완되다. 
 차창으로 흐르는 맑고 푸른 깊어 가는 가을 하늘아래 경기 평야는 벌써 가을 걷이가 모두 끝난듯 
겨울내 소들이 즐겨 먹을 여물짚단만 희끗 희끗 쌓 여 있다. 농사에 대하여 아는게 없는 나로서는 단지
 오랜 전 미국 의 광할한 평야를 달 리면서 보던 비슷한 장면에 들판 모습과 오버랩되는 것이 
차창밖 경치에 잠시추억에 잠긴다. 온천축제기간의 막바지일 중앙도로를 모두 행사장으로 바꾼 
온양시는 역 광장에서 동서 남북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모두 축제 일색이다. 온양온천 행궁 으로 
행차하시던 임금님들의 행렬과 바투카다(바투카다는 브라질 흑인의 집단적 인 춤의 일종으로
 아프리카계의 리듬에서 발생, 2/4박자 리듬에 드럼이나 타악기,
 손뼉 등 리듬을 치면서 추는 브라질 전통 춤이다.)의 선율에 구경군 모두 흥 겹게 일심동체가 되는 
라퍼커션의 퍼포먼스는 오늘의 하이라이트다. 한참을 따라 가다 적당한 시간대의 KTX 편도 새마을편도
 모두 놓치고 2시간여 의 신창발 일반 전철로의 귀가 길은 오늘 따라온천과 축제 거리퍼포먼스 
참가 로 평소보다 더 나른하여 잠시 눈을 부치니 어느덧 환승역 구로역이 가까워진다.

오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오늘을 두고 이른 말이다. 온양 5일장이 벌어지고 있 다. 
도착시 요란하던 풍악소리는 날씨가 추워 일찍 철수 없어져 오랜만에 5일장보 러온
 이들의 엉덩이 ,어깨가 축쳐저있는것은 아닐가? 한바퀴 주욱 돌아보고 시장기가 들어 
부근 유명하다는 갈비탕집에서 뜨거운 갈비탕 한 그릇으로 점하나 찍고 귀가 길에 들다.
 귀가 길은 고양이들 저녁 밥도 챙겨 주어야 하고 ,공짜 전철타고 여행하기도 미안하여???ㅋㅋㅋ 
아산~서울역간 KTX (경노우대9900 원,소요시간35분)로 이동하다 다음번에는 시간나면 눈 녹기전에
 정선 아리랑 열차와 서해 금빛 열차라도 타보고 싶은 생각이 들도록 서울역 벽엔 큼직한 포스터가 눈 길을 끈다. 

 2주만에 다시 밟는 온천행 남행 열차 ,차창 밖 하늘은 작열하 던 8월 중순의 열대성 적란운이 만들어 내던 
높고 푸른 하늘은 없고 오히려 군데 군데 짙은 회색 구름은 음산한 기분 조차 드니 이어폰 속으로 
흐르는 나만의 음악 감상속으로 빠져본다. 한 여름 짙은 녹색의 들판은 이제 서서히 누렇게 황금
 벌판으로 변하기 시작 하니 남녂의 태풍이나 잘 비켜 가 풍년이 들거라 . 다음 번 남행 열차를 탈 
때즈음은 완전한 황금 벌판이 나타나겠군.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이 따뜻한 온천욕이 
제격이란 생각이 들 고,요 몇일 잘못된 헬스 동작으로 뻐근해진 근육통도 완화할겸 밟은 남녘행
 전철을 타니, 일본의 몇 군데 온센메구리계획을 세웠으나 후쿠시마 원전 사고여파로 당분 보류한 
것이 저간이 일본 정부의 대응을 보니 점점 멀어 지는듯하고 상상의 날개는 아오모리를 출발 한 
신간센으로 아타미의 다이칸 소 온센을 마치고 이젠 우레시노 온센으로 향하고 있다.신오사카를
 통과하니 미야코하루미의 오사카 시구레 가 귓전을 구성지게 울려준다. 오늘 따라 상경편은빠른
 ktx보단 느린 전철이 타고 싶던 느낌은 대구에서 ktx 추돌사건을 예견했던 것일가? 흔들 흔들 
요람처럼 흔들어 주는 귀경열차에 온천으로 나른해진 몸 과 상상속 여행으로 잠시 깜박 하니 어느덧 
서울착 다시 현실의 세상으로 돌아오다


 2013.8.16(금)오늘도 염천지하 중부지방 수은주는 33~34도를 예보한다. 이열 치열삼아 오늘은 
온양 온천행 전철에 몸을 싣다 이제 거의 패턴이 된듯 천안행 급행 전철을 타 고 일단 천안에 도착
, 온양온천 경유 신천행 전철 도착 시 까지 약 20여분의 여유가 있어 잠시 천안 역 명물
 호두과자 주점부리 10개들이 \2000 한 봉지 사고 다시 플랫홈에 들어오면 잠시 후 환승 ! 
 한 달만에 다시 밟는 이 길이건만 오늘의 하늘과 들판은 절기상 최고의 풍경 을 안겨주니
 잛지만 긴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한 한 여름의 추억 길이다. 평택 평야를 거쳐 성환을 내려오면 
서 잘 익어가는 논 벼들의 초록 물결이 좋고, 유난히 푸른 열대성 하늘엔 두둥실 뭉게 구름 떠흘러 
가니 오늘따라여행의 기분이 더 드는듯하다. 온천하고 밥먹고 귀가 길은 KTX 산천으로 용산까지 39분 !
 차창으로 비치는 경기 평야도 잠시 사라진다. 시간적으로 몇년전 신간센으로 아타미를 출발하여
 신요코하마까지 달리는 시간과 비슷하다. 그때도 일본인들의 오봉축제기간이 막 끝난 터라 요즘과
 비슷한 기후 조건이었고 일본의 날씨도 섭씨 35도를 오르락 거렸으니 요즘 우리 나라 날씨와 비슷하여 
그 짧은 시간에 에끼벤을 사서 달리는 신간센안에서음미하던 추억이 새롭게 오버랩된다. 
 차창에 비친 이름모를 야산은 질주하는 속도감으로 녹색으로 물든 농로가 마 치 부채살이 되어
 렌즈속으로 응축되어 훌륭한 차경(借景)을 연출한다 내친김에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공항급행열차 \8000 표끊고 
타니 텅빈 객 실에 혼자 전세칸얻어 가는 기분이다 KTX 아산~용산간 \9600 까지 합하니 \17,600 지불하니 
,그 간 지공선사 대접받으면서 무료이용하였던 미안한 생각이조금은 상쇄되는듯하다할가 ㅎㅎ ㅎ
 대신 여행 기분 만끽하였으니 누이좋고 매부 좋은격이다. 

 중부지방에 2주간 연속 걸쳐있는 장마 전선에 에어컨을 켜도 잠시 뿐 온 사방이 축축하니 몸도 지끈 지끈하여
 오늘은 지난 겨울~봄 어간에 몇 번 다녀온 온양온천길에 나서다. 그 때 파종 전의 경기 평야를 고속 
전철로달리면서 산야가 논들판이 녹색으로 변하면 눈도 즐겁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 다시 오겠다는 
생각을 했으나 마침 긴긴 장마기간이니 산행 길도 마땅치않아 대신 선택한것이 온양 온천행이었다. 
 구로발 천안행 0919발 급행전철안은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자리가 많아 좌석에 여유가 많고 장마 기간
평일이라서인지 오늘따라 地空選師 ㅋㅋ 님들도 별로 없어 보인다. 원래 신창행 일반 전철을 타고 
온양온천에 도착 하지만,몇번 가보니 지루한 일반 전철 대신 천안까지가는 급행 전철을 타고 이곳에서 
약 15분 후에 도착하는 신창행 전철로 환승 하곤 하였는데 ,잠시 역 사 바깥으로 나가 오리지날 천안 
호두과자 \2000 에 10개들이 주전부리 먹는 재 미 에 솔솔 빠져버린 내 나름대로의 일정은 꽤 심사숙고하여
 짠 최고의 일정의 일부다ㅋㅋㅋ 한번 입욕으로 피부가 매끈매끈하던 일본의 온천수와 비교하여 
온양의 온천수 를 기대하고 가는것은 아니지만 그물이 그물같은 유명 온천탕의 매력은 울 동네
 공중목욕탕 보다 싼 호텔 온천이다. 경노우대 \4000 ! 귀경길도 다양한 교통 편이 있어 편리한
 이지역이지만 몸딱고,밥묵고,역에가서 두리로호시간표 확인하니 한참을 기다려야 하여
 오늘은 역코스,동일교통수단을 이용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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