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설악산 등산코스 가이드

바다산바다 2007. 10. 10. 23:43

아직 설악산 중등산을 해보지 못해,   관심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 주요 등반코스 가이드 ◀ 

 

■ 대중적인 당일 등정길 오색~대청 코스 :

최고봉인  대청봉까지 최단거리 코스. 하지만 오르막 일변도이고 가파른 구간이 많아 뜻밖에 고생하게

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오색 코스 길목은 오색 온천지구 북쪽 그린야드호텔 위, 국도변의 국립공원 입장권 매표소로,

정상까지는 5시간 정도 걸린다. 왕복산행보다는 소청을 거쳐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이가 많다.

 (대청~설악동 소공원 6시간 소요)

 

■ 웅장한 계곡미의 천불동계곡 코스 :

험하기로 이름난 골짜기면서도 풍광이 수려해 설악산의 여러 등산로 가운데 초창기에 개발됐다.

돌병풍을 양옆에 두른 듯한 골짜기 곳곳에 비경이 자리해 있는데다가 수많은 지계곡이 방향을

틀 때마다 펼쳐진다.

천불동계곡은 설악산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은 등산로다. 따라서 단풍 절정기 때는 늘 붐비므로

이 무렵엔 넉넉한 간식과 보온의류를 갖추도록 한다. 소공원에서 대청봉까지 오르는 데 약 8시간,

가장 빠른 오색 하산로는 3시간 걸린다. (11시간)

 

■ 서북릉 단축로 한계령~끝청~중청 코스 :

한계령휴게소에서 서북릉으로 올라 끝청을 거쳐 중청~대청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오색 기점 코스와 함께

최단 시간 대청봉 등로다. 해발 약 950m의 한계령 고갯마루에서 시작해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산행을

마칠 수 있고, 장쾌한 서북릉을 따르며 내외설악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6시간)

 

■ 북설악·공룡릉 조망 명소 마등령 횡단 코스 :

내외설악을 넘으면서 대청봉을 향해 뻗은 공룡능선과 그 양옆의 침봉들, 그리고 북으로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북설악의 웅장한 산줄기를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코스다.

산행 기점은 내설악 용대리와 외설악 설악동. 체력에 자신 없는 이는 비교적 완경사 등로인 용대리 기점

코스를, 체력에 자신 있고 마등령 일출을 기대하는 이라면 비선대를 기점으로 한다. 11시간 이상 걸리는

긴 코스로 백담대피소나 비선산장에서 하룻밤 묵고 새벽녘 출발하는 것이 체력과 산행시간을

조절하기에 좋다. 백담매표소에서 백담대피소까지는 약 7㎞ 거리로, 중간 주차장까지 약 4㎞ 구간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요금 편도 800원. 문의 백담분소 (033)462-2554.

 

■ 비선대 기점 공룡릉 원점회귀 코스 :

 내·외설악을 가르며 마등령에서 신선대로 뻗은 공룡릉은 설악 최고의 능선으로 꼽힌다. 등날에 솟구친

기암괴봉뿐 아니라 공룡릉과 화채릉에서 천불동을 향해 내리닫는 수많은 암릉들, 그리고 서북릉 같은

장쾌한 능선과 용아릉 같은 침봉 능선 등 아름다운 산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기 때문.

무너미고개(희운각대피소) 또는 마등령 어느 쪽에서 시작하든 시간(약 5시간)과 체력이 엇비슷하나,

기상변화가 심하고 헷갈리는 지점이 있는 능선이니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첫날 희운각대피소에서

하루 묵은 다음 이튿날 공룡릉을 주파하고 하산하는 게 안전하다. (12시간)

 

■ 내설악 최고의 계곡길 백담골~구곡담 :

백담계곡~수렴동~구곡담 골짜기는 내설악에서 가장 길면서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계곡 코스다.

구곡담을 벗어나 봉정암 오르막으로 접어들기 전까지 부드럽게 이어지고, 안전시설물이 곳곳에 설치돼

봉정암 신도들도 가볍게 이용한다. 계곡 탐승만이 목적이라면 수렴동대피소에서 약 2시간 거리인

쌍폭 전망대까지만 오르도록 한다.

소청에서 천불동을 거쳐 소공원까지 5시간, 대청을 거쳐 오색까지는 4시간 정도 걸린다.

따라서 수렴동이나 소청대피소에서 하룻밤 묵은 다음 하산해야 한다.

 

■ ‘미인계곡’ 십이선녀탕계곡 :

설악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히는 골짜기다. 협곡 속에 폭포, 폭포에 암반이 파여 이루어진

탕이나 소가 다 헤아리기 어렵다. 소와 담에 드리워진 단풍빛은 선경을 연상케 한다.

계곡 절경만 탐방할 생각이면 복숭아탕 왕복(5시간 소요)이 바람직하다.

대승령을 거쳐 장수대로 하산할 경우 약 10시간 소요.

 

■ 인내와 체력 시험하는 서북릉 코스 :

대청에서 중청~귀때기청~대승령~안산으로 이어지는 서북릉은 설악산에서도 가장 힘든 능선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중청에 이를 때까지 내설악뿐 아니라 남설악의 가리봉과 점봉산, 그리고 인제·홍천

일원의 고봉준령을 눈과 마음에 담고 걸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등산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대승폭 단풍과 귀때기청봉 조망이 일품. 1박2일 코스.

십이선녀탕계곡~대승령~서북릉~중청 코스를 거쳐 대청봉에 오른 다음 오색으로 하산하거나 중청~

소청을 거쳐 천불동계곡으로 하산하는 게 정석으로, 장수대에서 시작하기도 한다.

기점이 어디건 첫날 밤은 서북릉 상에서 지내야 하기에 야영장비는 필수다.

 

■ 자연체험학습 코스 :

설악산 관리사무소는 다른 공원과 마찬가지로 탐방객을 위한 자연체험학습 코스(야생동물 해설,

숲 해설, 사찰탐방)를 마련해놓고 있다. 1박2일 코스인 야생동물학교는 12월 말까지  매월 약 2회씩

백담대피소 일원에서 실시한다.

소공원~비룡폭포 코스와 소공원~비선대 코스에서 진행되는 숲해설 및 계류생태·지형지질 관찰과,

오색약수~용소폭포 매표소 구간에서 진행하는 조류생태·지형지질 관찰은 각각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실시한다. 참가비는 공원 입장료에 한하며, 야생동물학교는 대피소

숙박료(교통과 식사는 개인 부담)가 추가된다. 전화 (033)636-7700·7702, 홈페이지 www.npa.or.kr

 


▶ 가벼운 나들이 코스 ◀

 

■ 울산암 코스 :

울산암은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벅찬 감동을 주는 남한 제일의 암괴지만, 정상까지 철계단이

놓여 있어 거대한 바위의 정수리를 밟고 서는 쾌감까지 맛볼 수 있다.

도중 설악산 명물 중 명물인 흔들바위도 있으므로 가족끼리 찾았다면 반드시 가볼 만한 길이다.

외설악의 단풍 장관을 만끽하려면 오전 일찍 올라야 한다. 소공원~울산암 정상 왕복에는 3시간

정도 걸린다.

 

■ 비룡폭포 코스 :

설악동 소공원 남쪽의 비룡폭은 가볍게 설악산 협곡의 멋을 즐기려는 이들이 자주 애용하는 나들이

코스다. 길게 잡아 2시간이면 설악산 심산유곡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비룡폭 일원의 단풍빛도 아름답지만 탐승 도중 눈에 들어오는 남한 최대의 폭포인 토왕성폭포의

웅자도 대단하다.

울산암이나 비룡폭 탐승 전 권금성케이블카 탑승권을 먼저 구입해 두면 기다리는 일 없이 하산 뒤

곧바로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사계절 두고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멋지기도 하거니와

멀리 자신이 올랐던 울산암을 바라보는 감회가 남다르다. 권금성케이블카는 현재 보수 중으로

10월 중순 재개통할 예정이다. 왕복 7000원(문의 033-636-7362).

 

■ 단풍 곱기로 이름난 점봉산 주전골 :

설악산 국립공원 남쪽 지역의 주봉인 점봉산 북사면에 위치한  주전골은 ‘단풍 제1경’ 설악에서도

단풍이 곱기로 첫손 꼽히는 계곡이다. 특히 골짜기 전체가 골고루 붉고 노란 잎으로 화사하게

물든다는 게 특징. 국도 바로 옆으로 이어져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들이 단풍 탐승을 하기에는 최적인

코스다. 2시간 소요.

 

■ 기암절벽에 핀 단풍꽃 장관인 대승폭 :

대승폭은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폭포로 손꼽히면서도,

여름 장마철이 아니면 폭포다운 물줄기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기암절벽을 물들이는 단풍빛은 황홀경을

자아낸다. 한계령도로변인 장수대분소에서 1시간 거리로, 급경사 바위 구간에는 철계단이 설치돼 있다

. 왕복 1시간30분.

 

 

 

 

 

 

(아래지도는 다운받아 출력하여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조선닷컴 펌)

출처 : 청바지의 생활공장
글쓴이 : 청바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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