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RICA IN MEMORY
1989년12월22일 뉴욕은 정말로 살을 베는듯한 매서운 바람으로 그 후 지금까지 그런 추위는 느낀 적이 없을 정도다. 전역후 곧 민간 기업에 몸담아 첫 임무가 스미토모사의 뉴욕 지사겸공장이 있던 롱아일랜드에 발주한 최신형 장비에 대한 기술 이전을 포함한 계약사후관리차 뉴욕 방문은 특별한 기억이 되었다. 단골 방문 코스이었던 WTC(World Trade Center)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았던 맨허튼의 스카이 라인 우뚝 선 WTC 건물의맨허튼에 길게 드리운 그림자... 귀국 비행기 에서 찍은 허드슨 강을 거의 메우듯 유빙은 당시의 추위를 말해주는듯하다.자유의 여신상을 오르기 위한바테리 공원에서의 잠시 기다림도 추위 때문에 움츠려 들고...9.11테러로 이제는 사라진 WTC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은 귀중한 개인적 추억 거리가 되었다 ...그런가 하면,그후 카나다출장 중 잠시 들렸 던 휘슬러는 사방의 모든 산이 백설로 뒤 덮힌 장관이었으나, 오히려 기온은 온화하여 산정에서의 기억이 좀 더 여유가 있었 던듯하다. 그러나 ,역시 지상의 낙원은 화와이가 아닌가 한다.온화한 아열대의 기후생기 발랄한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모습과 이지고잉하는 모습의 이 곳 주민들...미태평양 함대와의 정기적인 회의차 또는 휴가차 방문했던 이곳의 기억은 나이 들 수록 더 좋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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