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위스알프스트레킹5일째(1편:First~Bachalpsee)2009.7.11

바다산바다 2009. 7. 25. 12:35

2009.7.11 알프스 융후라우지대 도착후 5일째되는 날이다.  융후라우지대는 일반철도,톱니바퀴

산악 철도,곤도라,버스등으로 연계되어 단시간에 가보고 싶은 곳을 골라 갈수 있는 편리한 시간표

등을 자세히 살펴 효과적인 트레킹등 여행이 가능하도록 오래 전 부터 잘 개발된 관광지이다.

일정에 따라 3일패스,6일패스를 구입 편한대로 일정을 꾸밀수 있어 좋다.필자는 6일 패스를

구입하여 이동하다 보니 융후라우 일대는 지금까지  구석 구석돌아 볼수 있어 좋았지만,이곳

도착 5일째 아직 스위스 알프스의 절경을 감상하면서 땀을 흘리는 트레킹 다운 트레킹은 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배낭메고 각종 탈것을 찾아 걷고,타고 내리면서 이국정서에 흠뻑 젖는 동안

트레킹에 버금가는 에너지 소모를 잠시 잊어 버린것일 것이다.오늘은 출국전 계획한 어제의

  Schynige Platte~Faulhorn~Bachalpsee 구간(6h10m코스)트레킹 일정을 Grindelwald

이동 전  또다른 인터라켄시의 명소인 Harder Kulm을 가보기로 한 계획수정으로 ,위 6h10m

코스가 끝나는 반대편 지점인 Bachalpsee 까지 First 에서 시작 왕복하기로 작정 숙소인

Grindelwald  Hostel 인 Grindelwald Downtown Lodge 를 출발하다. 리셉션을 담당하고

있는 Nicole 양의 애교 있는  하이 ! 아침인사가 귀엽다. 

 

 숙소인 Grindelwald Town House Lodge바로뒤 좀처럼 그 완 전한 모습을 버이지 않던

Eiger 북벽을 온전히 드러내놓는가 하더니  

 

    순간적으로 이른 아침 운해에 가린다

 이렇듯 알프스도착 이제 5일째이지만 그 동안 변화 무쌍한 이곳의

기상은 볼때마다 새로운 기분이든다.   

 Eiger 북벽을 전체적으로 산저로부터 산정까지지 바라볼수 있는 이 Grindelwald Downtown Lodge는

 어제와 그제 묵었던 아이거글레쳐게스트하우스와 쉬니케플라테 산악호텔보다는반 정도 가격에

운영되는 전 세계 등산 하이커들이 애용하고 있는 호스텔로서 그 시설은 차이가 있으나오히려

그린델발트 시내 중심가에 위치하여 주변의 명산 ,트레킹코스등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고편리하다.  

 

 

 

 

 

 

 

   오늘의 트레킹 코스의 시작점인 FIRST 까지는 Grindelwald~First 간을 운행하는 곤도라를

이용한다.물론 Grindelwald로 부터 트레킹을 시작하면서 알프스의 목가적인 풍경과,동북방향의

Wetterhorn(3701m) 에서 남서방향의 Breithorn(3782m)로 이어지는 알프스 거대 산맥이 연출하는

장관을 감상하면서 오르는 2h30m코스도 추천할 만한 코스이지만 ,오늘은 이 구간은 곤도라에

의지하기로 하다

 곤도라의 고도가 점점 위로 위로 오를수록  Eiger(3970m)와 Schreckhorn(4078m)사이 계곡으로

흐르는 만년빙하 Unterer Grindelwaldgletscher가 이 일대 최고봉 Finsteraarhorn(4274m)으로 부터

태고의 모습을 드러낸다 . 

 

 

 마치 구름을 이용 서로 숨바꼭질 놀이라도 하듯 슈렠혼과 휜스터라혼은 교호로 모습을

감추고 다시 보여주고 , 곤돌라 아래로 펼쳐지는 전형적인 스위스 풍경은 순간 순간이

달력에서 보 던 모습들을 연출한다.

 아이거가 다시 구름위에 우뚝 서다

 아래 왼쪽은 Mettenberg ,오른편 멀리 Finteraarhorn (4274m)이 우뚝서다

 

 

Mettenberg가 구름에 가려지더니  순간  Schreckhorn(4078)가 모습을 드러낸다.

 

  

 

 

 

 

카메라를 준비하여 대기하고 있는 2~3분사이에도 구름과 안개로 끊임없이변하는

이 명장면을 담기 위하여 한동안 자리를 뜨고 싶은 생각이 안들 정도였다.왼쪽의

Wetterhorn(3701m) 멀리 오른쪽으론 Schreckhorn(4078 m)이 태고의 만년빙설에

덮혀 그 웅자를 드러내고 감추고 끊임없이 유혹한다.아래 스캔 사진은 출국전

자료에서 얻은 오늘의 나의 트레킹의 목표지점인 Bachalpsee의 호수면에 드리운

이 Schreckhorn 의 아름다운 그림자를 따라 신기루를 쫒듯 걸음을 내딛는다.

 

 

 

이곳 방문이 다섯번째라는 도쿄에서 온 카플이 내 뒤를 정답게 따르고

 

 

 

 

 

 

 

독일에서 온 트레커들도

 

 

 

병들어 보이는 알프스의 여우도 모두가 아름답습니다.

 마치 달력의 그림에 합성하듯 보이는 구도다.구름과 눈 덮힌 슈렠혼의

모습은 영원히 기억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