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17회

제2차 서울고동문 당구대회

바다산바다 2010. 4. 18. 11:51
 
2010.4.17(토) 종로1가 소재 르메이르빌딩 지하2층 모 당구클럽에서 제2회 서울고 동문 당구
경연대회가 개최되다. 13시 숭례문 부근에서 친구 딸 결혼식에 참석 후  오랜 만에 서울시
문화 탐방 겸 천천히 대한문을 경유하여 청계천에 도착 . 빌딩 숲 사이로 열린 푸른 하늘과
도심을 흐르는 시냇 물가를 잠시 걷고 당구장에 도착하니  3구,4구별  당구 경연대회의 열기가
뜨겁다. 우리 17회동기회에서는 500점 고수 관우로 부터 경훈,석태,주형,건수,그리고 당구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병우가 열심히 17회 명예를 위하여 수고 하고 있고... 내가 도착 후 30분 쯤
후에 영보가 격려차 들리다. 개인적으로 당구에 탐익 해 본것은 내나이 23세, 연속 12시간을 쳐 본
기억이니 40 여년전 옛 날 이야기다. 그후 해군 소위 임관 후 자연스레 당구칠 기회는 없어지고
어쩌다 기회있으면   좁은 당구장안의 자욱한 담배 연기가 별로 맘에 안들고.... 기량 도 신통치
않아  평생 120점이다. 관우로 부터 one point lesson 도 받고 ,테이블 이곳 저곳의 동기,선 후배님
들의 당구 삼매경 모습을 기록에 담고,3시30분 이후 기념품 추첨에는 참가치 못하고 영보와 함께
자리를 뜨다. 적자 운영에 당구회의 발전을 위하여 노심초사하시는 16회 최치석 당구회장과
잠시  환담 후  기념 타올 까지 얻어오니 미안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