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23기

예봉산 산행(2011.6.18)

바다산바다 2011. 6. 19. 10:04

  

   2011.6.18(토) 23기 6월 산행지는 예봉산이었다. 당초인원중 몇명이 사정상 빠지고 5명이 참가하였다. 오랜만에 용산역에서 맞난 우리는 팔당역에서 합류한 창섭이와 함께 평년보다 때이른 염천지하 산행을 하는데 등산중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역사 등 제 방면에 걸친 고담준론을 펼치며 한 발 짝 그리고 또 한 발 짝 위로 위로 오르지만 진도가 나아가질 않는다. 오늘의 코스는  계곡 등산길 임에도 불구하고 물은 안보이고 바람 한점 불어주지 않는 푹푹찌는 날씨다.


3~4차례 중간 휴식을 하면서 쉬엄 쉬엄 정상을 오르니 이미 사방에서 정상으로 오른 타 등산객들로 정상의 공간은 비 좁고 저 아래 흐르는 남 한강 북한강 줄기가 맞나서 이룬 팔당호는 아침안개가 아직 덜 걷힌듯 시정이 별로 좋지도 않아 서둘러 동서남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하산길에 들어 정상부근의 5명 자리를 확인하여 오늘의 하이라이트 디럭스 산상 팟락 파~리가 열리는데 냉 막걸리는 기본이며 오가피  주 그리고 따근한 보온병에 담아온 창섭의 오사케가 특별히 준비해온 사기 잔에 담겨 몇순배 돌아가지만 안주가 좋아서인지 당체 취하질 않는다. 등산 도중 한꾸럼 바나나를 풀러논 형준이 배낭속에서 나온 Honey Roasted Peanuts는 오늘 안주의 백미다. 허니로스트피낫을 한웅쿰 입에 넣고 눈을 지그시 감으니 포도주 드실래요?맥주드실래요?아뇨 포도주와 맥주 다 주시고요 조금전 땅콩 안주 좀 더 주실래요?   창공을 가르는 KAL기 안에 잠시 머무는 즐거운 추억을  더듬다

귀가길은 모두 구리 역을 통과하게 되었는데 자타가 공인하는 이지역 터줏대감 창섭이 안내하는 호프집과 커피샵순례가 이어지다. 노바다야끼 야키도리모듬안주에 500 CC 생맥주와 한 블럭 이동한 커피샵에서의  리필이 안되는 핸드 드립 과테말라 원두커피 향에 취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지만 오늘의 화두 중 하나인
샤~앜에 감사하면서 귀가를 서둘다.  

PS: 날씨 탓인지 나이 탓인지 구식 디카의 날자 시간 세팅시 날자만 셋팅하고
시간셋팅을 깜박하였으니 시간은 대충 8을 더하고 분은 대략 20을 더하면 될듯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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