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뉴욕

바다산바다 2007. 10. 8. 22:50

 

최초로 뉴욕땅을 밟은때는 1970년 중위때,캘리포니아 샌디에고 미해군상륙전참모기획과정 유학중 미해군의

 필드스터디의 일환으로 와싱톤D.C,뉴욕등 동부지역 여행중에 이곳에 처음 들렸다.사진 오른편 바테리공원뒤로

아직 9.11 테러의 목표물이 되었던  세계무역센터(W.T.C)건물이 한창 건축이 진행중이다. 참으로 격세지감이 든다.

 자유의 여신상을 배경으로 누구나 증명 사진 찍는 곳에서 한컷 ! RADIO CITY MUSIC HALL에서 관람한 쭉쭉빵방 미녀들의

스테이지 라케트쇼가 지금도 눈에 선하며,헬로윈 데이 부로드웨이 저녁길을 산보중 꽃을 든 10대 후반 소녀들 5~6명이

자선목적의 꽃을 사라는 초보자적권유도 이들이 흔한 소매치기 일당이었음은 이들이 흩어진후 알게 된일 ,

거금이 아닌 약 20$ 정도 였으니 최초의 미국길,최초의 뉴욕길 기억은

오히려 이제 생각하니 소매치기 당함도 역설적인 즐거음이 된다 

 

WTC건물이 완성되기 전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 사방을 살피는 일이 필수 코스였다. 

 두번째 뉴욕을 밟은것은 1980년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시 소재 미해군참모대학 유학중 역시 학교당국의 필드스터디

일환으로 미국의 동부 연안 도시여행중 이곳에 체류한때이다.10년만에 찾은 뉴욕이 더 활발해 보였다.

 세번째 이곳을 찾은 것은 1986년 한-미해군 정보교류회의 일정상 이곳을 방문하게 된것이다. 느긋한 개인휴가가 아닌

짧은 바쁜 단체 여정으로 언제나 이곳을 오다 보니 走馬看山 이라.친구들에게 전화한번 제대로 못한점 또한 유감이다.

세계최대도시,최고의 ...시,최고의...시...  WTC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부룩클린 부릿지(右)와 맨허튼 브릿지(左)

오래전이라 묵은 호텔명 기억은 없고 42nd Street  어디쯤 인가 보다.암튼 뉴욕의 밤거리에 서 보았다.네번째 뉴욕 출장은

1989년 군에서 퇴역한후 민간 중견기업에서 해외사업부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일본 스미토모사의  롱아일랜드소재 RDI사에서

 플랜트설비 수입건으로 출장하게 되어 들르게 된일이다.복잡한 맨허튼이 아닌 롱아일랜드의 조용한 산업단지에 위치한

이곳을 오니 공장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조용한 연구소풍이었다. 이때는 이미 미국엔 연기나는 공장은 없던 걸로 기억된다.

세계무역센터에 올라 맨허튼을 배경으로...새삼 비명에 운명을 달리한 9.11 테러 희생자와 유족의 고통을 생각해 본다.

1989년 12월  이날 뉴욕의 기온은 영하15도정도 차가운 바람에의한 체감온도는 영하20도정도되었던 걸로기억되는 

아주 추웠던 날로 지금도 기억된다 

이제는 없어진 WTC건물 옥상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았 던 맨허튼의 스카이라인 잘 정비된 부두시설이 눈에 들러온다.

귀국 비행기 창가에서 내려다본 유빙이 가득 찬 강 멀리 뉴욕항 입구와 희미한 맨허튼의 스카이라인과 오른편으론 뉴져지

1990년 계약에 따라 기술 전수생을 인솔하여 다섯번째로 뉴욕땅을 밟게 되었다.

열심히 배우려는 직원들의 귀와 입이되었으며 충실한 기사노릇까지...나 또한 열심히...하루는 이들을 태우고 야간

드라이브나갔다가맨허튼에서 뉴져지까지는 그런데로 잘 몰고 돌아다녔으나 롱아일랜드로 진입하는 곳을 몰라서

우여곡절끝에 새벽3시가 되어서야 호텔로 돌아올수 있었던 기억은 이젠 좋은 추억 거리가 되었다

 롱아일랜드 끝단 등대가 있는 곳 먼토크 가는 길 ... 도로변 농산품 직판 모습이 정겹다

 대서양을 연한 이곳 먼토크에서 뒤로 북쪽을 바라 보면 대충 뉴포트 바다다.전투력의 극대화를 위한 전략 ,전술 ,

국방 자원의 효율적배분,워게임으로 불리우는 전쟁 연습,미 해군의 태평양 해전 200회가 미해군대학에서 모의해전으로

성패를 가름해 보았다던 유서 깊은 미해군대학이 피안에 있다.지리적으로 멀지만 수평선 넘어 잡힐듯 느낌이 드는이곳이다.

맨허튼에서 길을 잃어 헤매던 몇일 전과 달리 한적한 롱아일랜드 고속도로를 여유롭게 달려 보았다.  

 

오늘은 연수생들과 함께 기차로 맨허튼으로 가 보기로 하였다.복잡한 뉴욕시의 교통 지옥도 피하고 ...

자칫 또 길을 잃을 수도 있으니...

 

여섯 번째 뉴욕방문은  1990년대 후반경 사업구상 출장차 뉴욕에 잠시 들렸을 때이다 바뿐 중임에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준 오세영사장님과 유명환 유엔공사(당시)님께 감사드린다.빛 바랜 사진 몇장에 담겨 있는 몇 줄의 낙서는 어찌 보면

나의 자서전? ...오늘 세영이의 생일을 기념하는 모임이 뉴욕에서 있는 날로 기억한다.겸사하여 이곳에서도 정호,국회,진철

그리고 정건이가 참가한걸로 안다.세영이 참가못하였지만 더욱 건강하고 사업 번성하길 기원한다.

 구글에서 제공하는 인공위성 맨허튼 인공위성사진을 내려다 보면서 , CBS 방송국의 WCBS-AM인터넷 방송에서 흘러 나오는 실시간 뉴욕 소식을 듣고 있노라면

세상 많이 편해졌음을 실감한다

여길 클릭하면 내가 가끔 들리는 방송국입니다. 상단의 음악을 꺼주세요 ->http://cbsplayer.streamtheworld.com/?CALLSIGN=WCBSAM

 poneb 군의 질문이 있어서 구글에서 다시 찾아 보니 아래 사진에서 아래 쪽다리가 브룩클린 부릿지,그 위가 맨허튼 브릿지 더군 그러니까 본문 중 사진에서는 당시 WTC 전망대에서 찍은 사진이니 오른 편이 브룩클린교가 되겠지...파랑색 점이 촘촘이 있는곳이 현재는 GROUND ZERO 없어진 WTC 건물위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