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종주2008.09.13

바다산바다 2008. 9. 15. 21:14
theple이전필 !!

 

27235

 

2008.09.27~28 무박2일 불,수,사,도,북 종주가 계획되어있으나,감히 도전해 볼 꿈도 못 꾼다. 북한산 종주는 3회에 걸쳐 종주를 해 보아

어느정도 감을 잡지만,포대능선을 아직 밟아 보지 않았으며, 자주 오르는 이곳 도봉산에서  바위만 보이는 듯한  반대편 수락산을 포함한 

일대 산등은 왠지 지금껏 발길이 않갔다. 사실 오늘은 망월사 역에서 하차하여 망월사 경유 ~포대능선을 지나 우의동 까지 산행을 계획하고

배낭을 주섬 주섬 챙겨 나왔으나, 깜박하는 사이에 회룡역까지 오고 말았다. 한 정거장   뒤 돌아 갈까 하다 내친 김에 사패능선을 밟아 보기로

하였다.

추석 연휴가 낀 토요일이라 가끔 몇몇 인근 주민들의가벼운 아침 산보이외,본격적인  등산객은 많지않아 호젓한 산행길이 되었다.  

회룡계곡을 3분지 1쯤 오르는곳, 회룡사 못 미쳐 회룡폭포의 수량도 늦 더위로 수량은 부족하지만, 우렁진 폭포소리를 연상하면서

15장 연사를 찍는다.

 

 회룡사 경내인 이곳은 비교적 깨끗하게 관리되어 보는 눈이 즐겁다.

 회령사 경내 담벽 기와를 따라 핀 코스모스에 늦 더위지만 성큼 가을은 우리들 곁에 와 있음을 본다 

 

 앞을 보아도 뒤를 보아도 등산객이 그렇게 눈에 띄지않는다.

 

상당히 가파른 철 계단을 몇개 오르고,딸각고개를 마지막 숨을 고르니  

 

 어느덧 사패산 능선에 도착하였다. 능선 반대편으로 송추계곡은  아직  한 여름같은 짙은 녹음이다.  

 

 

 능선에 올라 왼편으로 처음보이는 의정부 방향과 올라온 회룡계곡과 회룡사 경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자운봉 가는 포대능선에서 마주친 소나무 몇그루, 바위에 뿌리를 내린 그 강인함에 경외감을 느낀다.조그만 불편에도  참지못하는

우리들에게 시사하는바가  너무나 큰 교훈을 주는 고마운 소나무다.  휴식겸 물끄러미 한참을 눈길을 주고, 다음 목표지점으로 향한다.

 지금 까지 보이지 않던 등산객이 모두 신선대에 몰려 있는듯하다.오늘은 신선대 정상은 BY-PASS 하자.

 지금 부터는 무릅에 부담이  본격적인 하산 코스다. 무릅보호대를 꺼내어 대비한다.

 

 칼 바위능선,자운봉,만장봉으로 이어지는 도봉산의 주봉들을 카메라  ZOOM OUT 시키듯 가끔 뒤돌아 보니 역시 도봉산은 명산이로세

 오른 편으론 오봉능선이 오봉으로 이어지고

 

 점점

 멀어지는

 도봉주능선상에서 바라보는 자운봉,만장봉이 웅좌를

 

 

 

 어느덧 우이암에 도착하였다.

 

 

  천년고찰 원통사를 뒤로하고  끝 마무리 중  바라보니,멀리 도봉산의 마루금이 그 웅자를 지는 해에 가리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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