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 주 능선에서20080928

바다산바다 2008. 9. 29. 11:09
theple 이전필 !

 

 

금년엔,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불수사도북)종주 무박 산행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하였으나 ,역시 무리다라는 생각을 지난주 도봉일주를 한후 깨달았다.귓가에 맴도는 "네 자신을 알거라" ....뚜벅뚜벅 牛步일 망정 내 페이스대로 걷다보면 단풍도 보이고,이름 모를 야생화도 보인다.백두대간이건 근교산이건 배낭을 꾸리면 항상 7kg은 되니 촛자는 촛자인가보다. 걸으면 유난히 땀을 많이 흘리다 보니 하산지점에 목욕탕이라도 있는 코스를 택하다 보니 나름대로 내가 좋아하는 코스가 북한산 북진코스,도봉산 남진코스또는 원점회귀코스를 어느덧 좋아하게 되었다. 오늘은 도봉산을 오르는데 천축사~마당바위~관음사~도봉주능선~우이주능선을 경유하여 우이동으로 하산하였다.아침구름도 오후가 되니 화창한가을 하늘로 바뀌고, 하산길 오른편 오봉에선 젊은이들의 암봉 로프이동하기 묘기가 펼치고,우이암에선 아슬아슬한 곡예가 펼친다. 젊음은 역시 좋은것이다. 젊었을적 저런 경험이 없던 나로선 무한한 감동의 연속이다. 오늘도 헬기는 어김없이 상공을 맴 도는 것으로 보아 어디에선가 구조 요청이 있는가 보다.다음 주엔 북한산 남진 코스를 택하여 볼까.

 

마당 바위에서 바라본 우이암,구름은 끼었으나 시정은 좋아 백운대와 북한산 봉들이 확연하다.  

처음만나는 도봉산 단풍은 이곳이 처음인듯하다.

가끔오르는 이곳이지만,오를적 마다 새로운 기분이든다.오늘 하산할 능선 길이 우이암 너머로 이어지고...

백운대로부터 시작하는 북한산 능선의 요소요소가 이곳에서 보니 더욱 새롭다.다음 주에는 북한산을 남진해볼까  

칼바위

신선대,만장봉, 자운봉

 

오봉 2번째 3번째 봉에 로프를 걸고 이동하면서 스릴을 즐기는 젊은 이들이 보인다.

  

  

 

 

 

일주일 후 도봉산의 칼라는 어떻게 변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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