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23기

해사23기 7월골프모임

바다산바다 2009. 7. 23. 19:36

2009년7월23일 중부지방은 지루한 장마가 소강 상태,아침7시30분 남성대 티엎 시간에 1시간

여유를 두고 출발하기 위하여  새벽 일찍 출발 준비를 하자니 마음이 부산하다.오랜 만에

이른 시간이어서 오랜만에 달려보는 외곽 순환 고속도로가 기분 좋게 뚫여 있다.

골프장 부근 진입로...평소 날렵한 동작으로  산과 들을 종횡무진하는 청솔모 한마리가

도로 반대 편으로 이동하기위하여   10여m 앞에가던 제네시스 차 밑으로 순시간에 돌진하는것이 보인다 

잠시 정차 ,운전자는 보지 못한 듯 진행하고  내심 무사함을 바랬으나 차 떠 난 도로상에서 약 4~5초 간

극한의 경련후 더 이상  움직임이 않 보인다.  아무리 토종 생태계를 흐트러놓는 청솔모 한마리일지언정

바로 내 눈앞에서 불과 몇초사이 생과사의 갈림길에 선 청솔모의   운명이 가련하여 갖고 있 던 깨끗한

비닐에 이 녀석의 시신을 수습하여 평소 타기를 좋아 하였을 부근 소나무 아래 묻어 주고 나니 그래도

마음은 조금 위안은 되지만  Front Nine 운동중 ,  이 장면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다. 다행히 ,나로서는

처음 들어보고 참여하게 된 일명 "후세인"게임이란것을 하게 되었는데 그 게임의 역사는 깊지 않은것

같기도 하고,한편 캐디의 준비물 속엔 조커(joker)를 포함한 편을 가르기 위한 간단한 표시가 된 티4개가

재비뽑기 용으로 미리 부터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역사가 깊은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우리 팀의 수장격인 정 제독의 엄격한 룰 감독하에 포복 절도할 이 게임을 하는 동안 잠시나마

불운에 이승을 하직한 청솔모 한마리에 대한 가련한 잔상도 잠시 잊을수 있었다. 강행군 7박8일

스위스 알프스 트레킹 후 귀가 일주일 만에 잡아보는 골프채, Back Nine 후반 부에 들어서야  조금

감을 잡다 아쉬운 18홀을 마무리하다. 6월18일 서평택에서 찍은 비디오로 스윙 분석을 해본 이후

오늘 다시 만들어 스스로 다짐해보았던 TAKE-UP 시 튼튼한 오른발 벽을 포함한  안정된 자세을

비교 보기로 하지만 습관이 무섭다 .잘 고쳐지지않는다. 골프 잘 치시는 분들께서는 이 비디오에

개선 방향에 대하여 한수  고견 코멘트 부탁드리고 싶다.  

 




7월23일 남성대

 
6월19일 서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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