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3 시 해발1900 m 표지석 통과 ...잠시 호흡조종겸 증명사진 찍고
1327시 드디어 백록담이 내려다 보이는 한라산 정상에 서다.
백록담에는 물이 없다 !
이곳 저곳을 배경으로 증명 사진을 박고나니 관리소 직원이
확성기로 14시 강제 하산 안내 방송을 시작한다.30여분 간의 짧은
정상체류에 아쉬움을 남기고 관음사 코스로 하산시작
화산석에 뿌리를 내린 이름모를 야초는 이미 단풍이 든것인지
원래 색갈이 이런것인지 ...
반대편 산 정상의 오랜 풍설우에 깍여 패인
그로테스크한 자연 형상에 대한 갖가지 상상을
해볼 겨를도 없이 하산 길을 재촉하다.
물론 랜턴 도 약간의 비상 식량도 상식선에서
준비하였으나 하산의 부담을 느끼는 개인적사정으로
무리없는 산행을 이어가고자 하는 염원은 하산시 특히
균형감을 잃지않도록 조심 또 조심...
얼마쯤 하산 하여 숲 속 나무사이에 단풍 몇잎이
붉게 물들어 있다.한라산에서 처음 보는 금년 단풍이다.
조금 더 하산하니 아래와 같은 단풍개시 소식을
전해준다.금년은 단풍이 더 곱게 든다는 보도다.
한 달 정도 지나면 이곳도 만산 홍엽이 될것이고
곧이어 서설이 내리면 한라산은 긴 백색의 겨울을
맞이 할것이다.
1501시 삼각봉 대피소 0.5km 전 휴계공간에서 탐라계곡 상류와
하류를 배경으로 잠시 증명 사진
오늘(2009-09-22 )현재 삼각봉 대피소는 내부 신축공사중
말쑥한 외관 만큼 훌륭한 내부시설 ,서비스를 기대해 보면서
하산 을 재촉하다
1530시 하산 후 1시간 30분 경과,3km 하산 평균하산속도 2km
잔여구간 5.7km 현재의 속도라면 약 3시간 추가 소요 대략 1830시
하산할듯...
1708시 관음사 1.9km 전방 에상보다 늦어지는 하산 길이자만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국립공원의 원시상태의 계곡 ,굴등 기록을
많이 담아 가기로 하다.
1754시 무사히 한라산 등산을 마치고
관음사 입구에 도착 ... 가을비는
택시의 차창을 후드득 후드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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