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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4 기상관측이래 서울 경기일원에 103년 만의 폭설,가히 눈 폭탄이 내리다 간 밤에 소리없이 살포시 내린 눈이 베란다를 통하여 내려다 보아 어림잡아 20cm는 되어 보인다. 차에 쌓인 눈도 털어내고 주차 진입로가 얼면 곤란하니 우선 내 차 주변 이라도 제설작업차 외출준비를 하니 울집 페키니즈 순돌이가 따라 나서겠다는 것인지 마구 짖어대며 야단이다.놀이터로 안고 내려가 순돌이 눈속 증명 사진 한컷 찍어주니 좋은 기념이다 다음 날 2010.1.5 눈은 그치고 기온은 급강하 쌓인 눈은 녹지 않고 내린 그대로다 . 오늘은 신년 첫 산행지로 소래산을 택하다.내심, 1월10일 서울고총동문 산악회 시산제 까지는 좋은것이 좋은거란 생각에 산행생각은 하지 않았으나 이렇게 멋있는 설경을 놓치기 싫다는 생각에 가까운 소래산을 택하다.소래산 까지 왕복 10km는 등산이라기 보다 평소 산책 정도의 뒷 동네 산이나 오늘 눈 속 산행은 스패치에 ,아이젠과스틱까지 백두대간길 준비보다 더 철저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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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에 쌓인 눈 높이를 보니 약 30cm는 되어 보인다.
가히 눈 폭탄이다
외투를 걸친 순돌이도 추운지 계속 떨어댄다. 사진 찍고 곧 바로 아파트로
부지런 한 사람들이 이미 만들어 놓은 인천공원 보도
지난 가을 에 찍은 같은 길 .호수 주변은 친환경공사차 5월까지 높은 공사막으로 둘러쌓여있을 예정.
소래산이 보인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
(답설야중거 불수호난행)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
(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내린 들판을 밟고 갈때는, 모름지기 어지러히 걷지마라,
오늘 나의 이 발자국은,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서산대사가 입적하기전에 지었다는 이 오언절구 해탈시 ,훗 날 백범 김구 선생이
자주 인용하여 더 유명해진 이 싯귀를 한번 더 음미해보면서
오른편은 관모산
소래산 입구
산 넘어 동네는 송내,부평입니다
흰눈 덮힌 인천대공원과 그 옆으로 외곽 순환 고속도로가 김포방향으로 달리고
소래산 정상에서 바라 본 시흥시 일대입니다.
멀리 송도 신도시의 스카이 라인이 흐리지만 자세히 보면 보이는 군요
오늘같은 적설량이라면 강원도 설경산행을 특별히 가지않더라도 충분하군요
특히 , 도중 이동시간을 예측할수없을 정도의 교통대란인것을 감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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