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봉도 산행(2010.1.25)

바다산바다 2010. 1. 26. 17:43

2010.1.25(월) 몇일 포근하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 .오전 중으론 약한 황사 예보도 나왔다.

오늘의 산행선지는 장봉도.초행 길이라 장봉행 훼리출항 선착지인 삼목 선착장까지 교통편등의

정확한 계산이 안선 상태로 그냥 떠나다. 장봉도의 완만한 능선길을 종주하고자하는 생각으로

나섰지만, 현지도착시간고려 시간에 구애없이 일몰전 장봉도 출항 배편1800시 에맞추어 산행

 들머리를 선택해야한다.삼목 선착장에 도착하니 1224시  매시 정시에 출발하는 장봉행 훼리가

방금 선수를 외해로 돌리고 신도 방향으로 향한다. 물끄럼히 닭쫒던 개 모양 ~다음편 배 시간은

1310시 ! 무료한 시간은  삼목선착장 매표소에 부착된 관광안내 표지 판 공부하다. 강한 북서풍이

세차게 불어 오니 바깥은 체감온도 영하15도쯤 되는것 같다.1310시 출항한 세종5호는 신,시,모도

(신도,시도,모도)에 중간 기착하고 곧바로 장봉으로 향한다. 월요일이며 또한 다시 찾아온 한파

탓인지 등산 복장을 한사람은 내가 유일하며 ,넓직한 선실에는 7~8명의 70세 중반으로 보이는

초등학교 동창생구룹이 있을 뿐이다.신도를 출발한 배는 장봉도로 변침점을 잡고 ,삼목선착장에서

부터 세종5호를 쫒아 날아온 갈메기 떼도 지금은 어디로 갔는지 길잃은 한 두마리 만 뱃전을 맴돈다.

모도를 오른편으로 비켜나가니 멀리 강화도의 마니산이 장봉도와 모도사이로 눈에 들어온다.

기분좋게 좌우 약 5도 정도 롤링하는 세종5호의 선교(군함에서는 함교라 부른다)에 오르니 선장님

1인뿐.선장님의 배려로 선교의 구석구석을 돌아보면서 동,서,남해 출동하던 현역 해군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많이 현대화된 민간 선박의 선교를 구경하고나니 어느덧 장봉선착장 접근차

엔진을 내리니 선내가 조금 조용해진다.장봉선착장엔 섬을 운행하는 버스가 도착시간에 맞추어

대기하고 있다. 시간을 역산해보니 오늘의 산행은 장봉2리까지 버스로 가서 들머리~국사봉을

경유하여 장봉 선착장까지 산행해야할것 같다.

 



 

 

 



 

 

 

 신도.시도 모도는 연육교로 서로 연결되어있다.다음기회에 보기로 하고 오늘은 멀리있는 장봉도로 향하다

 

 

 1224 막 출항한 장봉도행 배편을 놓치고,1310시발 세종5호가 도착하다.

 

 

 " 공중부양" 은 갈메기의 공중부양이 진짜 공중부양이다.갈메기의 공중부양의

목적은 무엇일가? 그동안 길들여 진 관광객이 던져 주는 과자부스러기를 놓치지

않으려는 먹이를 향한 준비동작이 아닐런지.이 점 최근 인구에 회자되는 "공중부양"

과의 억지 유추,사고의 비약에 스스로 고소를 금치못하다.

 깨끗하게 정리정돈 잘되어있는 현대화된 선교내부

 

 

 1310시 정확히삼목선착장  출항

 

 

 

 

 신도를 배경으로

 신도에 잠시 기항 후 곧바로 출항

 

 

 

 

 

 

 

 오른편 신도, 왼편 시도를 연육교가 연결하고 있다 그사이로 멀리

강화도의 마니산이 병풍처럼 막고있다.

 

 

 

선수 오른편으로 장봉도의 국사봉(중앙)과 팔각정봉 (우측)이 보인다.

 

 

 

 

 세종5호는 장봉선착장에 접근차 스테디 코스를 잡고

 1400시 장봉2리 들머리에 든지 약 30분 국사봉 정상이 보인다.

 

 뒤 돌아 보니 장봉2리 마을이 평화롭다

 

 

 

 

 국사봉에서 북방으로 보이는 강화도가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이곳은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 예정지 ! 아무쪼록 기획단계에서부터 각계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집행단계에서

일사 분란하게 건설되는 모범 프로젝트가 되길 기원해본다.

 국사봉에서 내려다본 동쪽 진행방향의 산행 능선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강한 북서풍으로 하늘엔 구름 한점없는 날씨 약한 황사 현상도 점차 사라지는듯하고...

창공에 떠있는 하현달이과 ,백파가 얼어 붙은 해안가를 함께 포착

 

 

 국사봉에서 내려다 본 장봉2리 마을

 

  

 

 

 하현 달 아래로 KAL 점보기가 비행중 순간포착.

인천공항이 인접하여 대략 5~10분 간격으로 항공기

이륙 장면을 감상할수 있다.

 

 

 

 국사봉을 내려와서 도로를 건너면 오른편 언덕위로 늘논고개로 향하는 표지판

 

 

 능선 좌,우로 내려다 보면서 걷는 장봉도 산행 길은 또 다른 수도권의

올레 길이라 할수 있다. 

 

 

 늘논고개를 넘어와 만나는 도로를 가로 질러 옹암 해수욕장 방향 언덕방향으로 다시 발길을 옮기다

 

 

 

 

 

 

 

  

 

 

 

 혜림원이 있는 마을 입구에서 다시 등산로 입구를 따라 팔각정 정자까지

  

 

 팔각정자봉 그 뒤 하산 길로 들면 장봉도 선착장이다  

 

 

 

 

 

 하현달과 제트여객기가 나뭇가지 사이로 

 

 

 

 

 팔각정에서 뒤 돌아 본 온 능선 길..중간 높은 봉이 국사 봉

 

  

현재시간은  1557시 도착시 막배편인 1800시 장봉출항 계획을 1700시로 수정하여도

여유가 있는 시간...

 

 

 

 

 

 1600시 출항편이 장봉선착장에 도착 접근중...다음 배편으로 출도할 예정

 

 

 

 

 

 

 

 

 

 

 

 

 

 

 

 

 

 

 

 

 

 

 

 

 

 

 

 

 

 

 

  

 

 

 

 

  장봉출항은 세종1호로 ...객실은 흘수선 아래있어 서해 낙조도 감상할겸

삼목 선착장 도착시까지 갑판선상에서 대기 

 

 멀어지는 장봉도. 중앙의 높은 봉우리가 오늘 산행의 시점,오른 편 봉우리가 팔각정봉

이곳에서 선착장으로 하산

 

 

 신도로 일시 기항

 

 

 

 

점점 더 멀어지는 장봉도를 ZOOM-IN 

 

 1800 시 장봉도 출항 막편 훼리 장봉5호가 막 신도를 출항 장봉도로 항해중

 장봉 입도시 승선하였던 세종5호  

 잠시 신도 기항

  

 

 갈메기 때는 삼목 선착장과 신도 사이가 본거지 인듯

 

 낙조와 어울리는 갈메기 군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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