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바다산바다 2009. 12. 14. 23:40
 





 


 





 


2009.12.13(일)  서울고 동문 송년산행이 청계산에서 거행되다.0930시 옛골을 출발하여

이수봉~혈읍재경유 옛골로 원점회귀 산행이다. 사정상 늦게 옛골에 도착하니 이미

1054시다.출발 예정시간보다 약 시간 반이 늦었으니,반대 편으로 올라 본대와 합류하기로 하고

 옛골~혈읍재방향으로 들머리를 잡다. 인천에서부터 청계산으로 가는 코스는 웬지 북한산이나,

도봉산 등 서울 근교산보다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좀 불편 한듯하여 그 간 개인적으로 발걸음이

뜸한곳이다. 요란한 치누크 헬기가 굉음을 내며 상공을 서행하더니, 계곡사이로 착륙한다.

청계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을 끼고 등산 인파에 휩싸여 그냥 따라가니 산 속으로 난 도로를 맞나다. 

 12월 이상 난동으로 인히여 목련으로 보이는봉우리가  금방이라도

터질듯하다. 꽃 망울 사이로 멀리 산 등선 상 어딘가에 본대가 있겠지

어차피 반대로 오르니 중간에서 맞날것이란 생각에 마음에 여유을 두고

천천히 혈읍재 방향 들머리를 찾다. 

 

 도로를 따라 조금 오르다 오른편 사잇길로 올라야하는데,  TANGO 란 간판이 보인다.

아 하 내위치가  여기였구나 ! 순간 20여년전 장면 장면들이 주마등 처럼 스친다.   

 

 

 

 이곳으로 부터 밟게 되는 청계산은 토산이다.가을 낙엽에 푹신 한 흙산을

걸으니 피로감도 덜한듯하다.반대편 본대가 걷고 있을 마루금을 보면서

오늘 참가한 17회 공심 산우들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가뭄에 계곡엔 아직 물이 보이지 않고, 샘물은 마르지 않은듯하나

 근교산 다니면서 약수는 잘 마시지 않는 편이니 수질은 어떨런지 모르겠다.

 

 

 

 

 

 계속 흙 산행로만 있는 줄 알았으나 약간의 너덜 지대도 통과한다.

 

 

 1224시 몇 군데에서 단체 등산객이 점심중이다. 이곳에서 커피한잔하고 대기 하면서

기다리면 선두와 맞날것이란 생각은 맞았다. 약 15분 후 영도,동우,창희와 뒤이어

태규를 맞나고,그 뒤에 영보,영섭,태현,홍석 그리고 영오가 차례로 선두를 따르다.

등 산 하는 둥 마는 둥 끝낸 오늘의 개인적 산행이나

오랜 만에 찾은 청계산이 맘에 든다,언제 천천히 오늘의

전 코스를 밟아 보아야 겠다는 생각이다.

 

 마지막 쉼터에서 잠시 휴식후 오늘의 모임 장소인 산하 이곳에

40분 늦게 도착하니 300여명이 참가한 송년 모임은  시작되고 있다.

 막걸리 ,소주에 푸짐한 상차림, 공심산우회   정우택 회장의 특사품

REMY MARTIN  까지 넘치는 술 술 술  

 

 우리17회 공심산우회의 참가인원은 21명으로 ,후배기수인 25회와 동일 단연 1위를 마크하다.

14회 장헌수 고문님께서 작년 앵무봉등산후 얻은 나의  발병으로

그 간 총산 연합산행등 참가를 못하였던 그 간의   사정을 모르시고

내가 죽은줄 알았다 하신다.

금년은 총산은 커녕 공심산회도 참가 실적이 저조한 걸 ! 

내 년엔 해 발 400m 이하 산행일랑 총산과 공심 

산행모두  갈수 있길 콘디션 조절을 잘하자 다짐해 본다.

 

 

 2010 서울고동문산악회장은 21회로 넘어가다 .한효택 신임회장의 인사말과

교가제창을 끝으로 공식행사는 끝내고 귀가길에

 

 

웬지 헤어지기 섭섭하여 성보 성님이 2차로 쏘다. 

 

 강남에서 2차를 끝내고 다시 왕회장 관할권인 영등포로 택시2대로 이동

 

 

  

 

 

 깊어가는 영등포의 밤은 상하이 튀스트로 다시 한번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노래 솜씨는 위 동영상을 참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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