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주발봉~가평(가평올레6코스)걷기2011.4.24

바다산바다 2011. 4. 25. 16:33

2011.4.24(일) 오늘은 일주일 전 걸었던 청평~호명산~호명호수~상천역구간을 이어서 가평까지 걷는

가평올레6코스의 나머지 구간의 시작점인  호명호수를 가기 위하여, 시간 관계상 청평 터미널에서 호명호수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를 이용하기로하다.  1030시에 청평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25분여만에 호명호 정상에

도착하니 어느 단체 팀에서 예약하여 가평군 문화해설사가 상냥히 설명을 해준다.  이들 팀과 합류한 후 잠시

설명을 듣고 ,지난주 오르지 못한 반대편 호명정에 오르니 호수높이가 지난주와 비교하여 약10m 쯤 낮아보임은

그간 발전하느라 방수하였음이라. 아득히 저 멀리 아래로는 청평호의 평화로운 모습이 호명산 자락을 굽이돈다.

다시 호명정 1층으로 내려오니 수력발전과 양수발전등등 에너지관련 자료실이 모니터 해설과 함께진행.. 잠시

걷기를 멈추고 관람하다.

 

쌀쌀한 봄 바람 영향인가 일요일이지만 호명호~주발봉~가평코스는 지난주 호명산등산 코스보다 산행인의

숫자가  적다.덕분에 호젓한 산행 길이 되었지만 능선에 오르니 강풍이 이따금 불어 모자를 날릴정도다.

 일주일 만에 진달래는 정상 능선까지 만개하니 발걸음이 즐겁다. 호명호수를 출발하여 주발봉으로 가는 왼편

산허리를 구불 구불 호수까지 버스타고 오르던 도로가 지나간다. 오른편뒤로보이던  청평호가 이제 거의 안보일

즈음 주발봉이 나타나는데  해발489.2m 주발봉 표지석대신 표지판이 초라하구나. 암튼 이곳에서 주발봉 표지판과

반대편 가평 전경을 배경으로 인증샷 2장 남기고 다시 하산 해야하는데 길이 좌,우 2개로 나뉘어 진다.

 

오른쪽을 택하여 계속 하산 능선을 걸어 내려오는데 지난 가을 쌓인 낙엽이 아직  수북한것으로 보아 이 방향으론

 산행인이 많치않음을 직감하다. 나중에 내려와서 보니 어느쪽을 택하여도 75번 지방도와 맞나는 이화리 마을인데 뜨믄뜨믄

다니는 시골 버스 시간을 맞추어 행동하기는 쉽지않을것 같아 내리막  도로 약 1.5km 를 걸어 가니 이화리 버스정거장이

 나오길래  휴식겸 다음 버스도착까지  정거장의자에서 약30분휴식...도로 반대편 논에 고인 물이  태양의 반사로 빤짝이고 

모내기 준비로 농부의 분주한 손놀림이 눈에 온다.  1530시  계획된 가평올레6코스를 일찍 완주 할수 있었던 것은 청평~호명

호수간 버스로 이동 한것이 결정적이라고 자평,흐뭇해 하면서 중간역 탑승이라 앉을 자리 없는 입석으로 서서가기

 피곤하지만 , 급행전철 차창 밖으로 흐르는 가평역~상천역~청평댐이 멀어질때까지  우뚝선 호명산과 호명호 그리고

그 너머 주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바라보니 새삼 땀 흘리면 걷 던 일들이 주마등 처럼 스치며 피곤을 잊게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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