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 (목) 23기 동기생 월례골프모임이 남수원C/C에서 개최되어 안개 짙게 드리운
수인 산업 도로를 오랜만에 달리다. 티업시간이 7시34분이니 새벽 5시에 출발하여 여유있게
도착하다. 업 다운이 있는 남수원 골프장이라 마음에 드는 곳인데 오늘은 특히 안개가 많아
초록색 훼어웨이 잔디와 ,2nd shot 을 완료하고 멀어지는 앞 팀이 안개와 묘한 조화를 이루어
더욱 아름 답고 싱그러운 초하의 골프장 그림을 연출하는 것이다. 모두 3개조중 1조에 편성되어
티샷 순서를 결정하는데 1번타자가 되었고, 기분좋게 샷을 한 반짝빤짝한 새공은 초원을 가로 질러
잘 가는듯하더니 연습장 휀스에 맞고 그후 공의 방향을 가름할수 없다. 첫 오비다 골프장와서 오비로
공 잃어버린적이 뭐 한,두번인가. 그래서 오늘도 로스트 볼 10개를 만원주고 장만하였지 않았는가.
경치에 취하고 또한 기라성 같은 23기 대표급 선수들 갤러리 앞에 서니 나도 모르게 너무 긴장
하였음이라 ...
1조는 첫 홀을 모두 파(par)라하고 2번 홀 부터는 진검승부로 들어가다. 그런데
승부의 방법이 독특하여 꼴찌도 첫째가되는 제비뽑기식이다. 언제 누가 처음 고안한 게임룰 인지는
몰라도 참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을 하면서 한 홀 한 홀을 웃다 돌다보니 아쉬음이 남는 오늘의 골프
모임이 되었다. 마지막 18홀이 되어도 찿아가지못한 쌓여 있는 우승금을 억지로 배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완벽히 수립해놓은 임기응변책 덕분에 모두가 평등해진 즐거운 골프모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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