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23기

5월 골프모임

바다산바다 2013. 5. 9. 20:32
2013.5.8(수) 오늘은 어버이 날이면서 금년들어 세번째 맞는 23기 월례골프모임이 있는날.
개인적으론 처음 참가하게되는 금년 시구일이다.새로 조성된 시흥~서평택 왕복 4차선 고속
도로의 질주감이 조용하고 쾌적하다. 아직은 덜 알려져서인지 서해안 고속도로보다는 덜 붐비는듯하다.
 
시간 가늠을 할수없어 조금 일찍 출발하니 시화호 대교를 넘어 조금 달리니 어느새 새단장으로
모든 시설이 깨끗한 모습을 갖춘 송산휴게소에 도착 12시06분 티업이니 11시정도까지 필드에도착
하기로 맘먹어도 40여분 넉넉한 시간 여유로 휴게소 이곳 저곳을 구경하다.
 
오늘 동기생 팀수는 6개팀으로 3팀씩 인,아웃 코스로 나뉘어 동시 출발하고 내가 속한 팀은
3조로 먼저 출발하는 바람에 출발시 변변한 단체사진 한 방 못 남기고 출발하게되다.암튼,
중간에 만나게 되면 그때 그때 인증샷 남기기로 하고 출발하는데 우리조의 구성이 나를 빼고
모두 팽팽한 역전의 골프선수들이니 한수 톡톡히 배우기로 하고 출발한다.
 
그 간 자주 나오지 못하는 필드의 경험을 영상을 통하여 한 수 더 터득한다는 생각으로 골프 예의
염치없이 개인적으로 팀원간에 불편을 끼치면서도 제작하여 개인 보관 분도 상당하지만,날로 발전
하는 디지털기기의 성능덕분에 좋은 자료가 될듯하여 기기를 바뀐 첫 작품 ㅋㅋ 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다행히 우리 팀 3조구성이 이해심 많은 성님들(삼응,금진,해준)로 구성되어 눈치성 발언에 오히려
' 그냥 그대로 변하지 말고 종전 처럼 해 ' 격려까지 받는 것이 었다. 사실 일주 전 팀 구성이 발표되고
나서야  위와 같은 저간의 생각을 다잡고   오늘 안심하고 다시 카메라를 들이 대어  귀중한 아래 동영상 2편을
 얻게 되다. 타산지석이 될랑가 몰라~.
 
아직 정비가 덜 된듯 울퉁 불퉁한 그린 위에서 ,벙커에서 워터헤져드에서 허부적 거리 던 모습이 그대로노출
되었으니 훗날  나름 좋은자료가 될듯하다. 수록하고 싶은 자료 모두 수록하니 15번 홀에서 갑자기 더이상 메모리
공간이 없다는 표시다.8기가가 다 소진된거다. 지난번 무의도 산행시에도 동일현상 발생으로 다음번 부턴 꼭
스페어 메모리 갖고 다니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오늘 아침에 또 깜빡 한거다. 나이 탓인가~
 
3홀은 더 남겨둔 상황에서 메모리가 없으니 어떻컬꼬하다  아침에 들른 송산 휴게소에서 무명가수가 자선
사업차 통키타 연주하면서 노래부르던 영상파일을 아쉽게 삭제하여 겨우 16번 홀을 마쳤으나 더 이상
삭제할 파일도 없으니 이 제 카메라는 접는다고 크게 선언하니 ㅋㅋ 아직 입질한 번 해보지 못한 내 상황을
호전 시켜 주려는 성님들이 크게 격려한다.
 
카메라도 접고 그 격려 덕분인가 17번홀 티샷한 볼이 연못가장자리와 훼어웨이 중간 벙커 사이하늘을
기분좋게 가르며 안착하니 롱게스트 오잘공이다.세컨드샷차례다.  평평한 훼어웨이에 레이업된 볼을 보니
욕심이 생긴다. 출발 전 캐디보이가 드라이버 2개중 한개의 용도를 묻길래 11도 짜리 캘러웨이 드라이버는
바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한다는 것을 설명해준 터라  선뜻 건낸다. 흐음~ 마음 비웠겠다 카메라 접었겠다
한번 휘둘러 보자고 하고 세컨드 샷을 이 드라이버로 치니 창공을 가르며 스트레이트로 날라가니 해준이 옆에서
이글 찬스라 격려해준다. 그린 주변에 가보니 on 성 엣지다.두 번째 오잘공은 이 번친 세컨드샸이되었다.
 잘 하면 이글은 못해도 버디는 하겠지 회심의 미소를 머금고 퍼팅 ! 한 쾌에 건지는 절호의 찬스가 왔다.
근데 이게 잘 안되는 거야 이글 찬스가 결국 보기가 되어 건지긴 건졌으나 한 장밖에 못 건진거지.
 
드디어  마지막 홀 .기회는 단 한 번! 소위 딩동댕 홀이기다리고 있다. 직전 홀에서 오너가 된 내가 첫 타자가 되어
티샷을 하는데 이 게 또 나한테는 두번째 오잘공 티샸이 될 줄이야 .강력한 롱게스트 후보 금진 성님이 실수로
벙커행이 되어 이 홀 롱게는 소생이 하나 확보하고, 마지막 그린 주변에서 니어 챤스를 볼 시간 내 앞에서 먼저
칩인 한 삼응 성님의 공이 약 깃대로 부터 40 cm 정도로 보여 니어는 포기한 상태로 그래도 유종의 미를 걷자는
생각으로  칩인한 내공이 때굴때굴 굴러 가더니만 깃대와 삼응형 볼 사이에 끼어 드니 얼마나 미안 하던지 그것도
삼응형 진로를 방해 할정도의 각도로...이렇게 하여 최종 딩동댕에서 불초 소생이 롱게하나,니어하나,First in 하나
까지 상금을 수여 받으니 금진 성님 왈 ' 지금까지 갖고 놀았구먼 ' 하시는 것이었다. 성님 FLUKE 란게 이런 것 
아님니까? 아르실랑가 몰라. 아깝게도 마지막 두홀에서의 에피소드는 메모리카드 저장용량 부족으로 기록할수
없었다는 것이 천추의 한이 될줄이야 ㅋㅋㅋ .다시한번 3조와 함께 화기애애 좋은분위기로 필드에서 하루를 보낸것을
즐겁게 생각하며 특히 크게 걱정하였던 삼응 성님의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 보기 좋았고 ,그늘집 계산을 슬그머니
 해버린 김해준 동기에게 감사합니다  ^-^ 
 
게임이 끝나고 모두 모인 회식 자리는 모친상을 당하신 이종화 회장이 답례로 스폰서하고 그간 해사 총동문회장직
2년간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한상기 동문의 인사와  다가오는 현충일 행사,총동창회 주관 서울대 공원 등반대회
23기 문화 역사 탐방 및 등산모임등에 대한 참여  격려로 뜻있는 모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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