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종주

바다산바다 2009. 5. 8. 09:37
(수정완료!)

2008 년 12월 한북정맥 앵무봉 산행 후 족저근막염증상으로 그 간 산행 다운 산행을

자제 하여 왔으나, 오늘 2009 5월 4일 북한산 종주에 도전 해 보기로 하고 ,내일이면 절기상

입하이니 봄의 마지막 날 인 오늘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싶은 희망과 과연 종주를 할 수 있을가?

회의 감  반 반상태로 집을 나서다

 

이 번 코스는 작년 11월 18일에 처음밟은 후 6개월 만에 다시 밟아 본다. 나름대로 발을 보호 할수

 있는 최선의 준비를 하고 나서다. 단골 등산 점에 그 간의 산행 과 아픈 발 이야기를 하니  중 장거리

트래킹에 필수라면서 좋은 제품이라고 추천 하는 것이  수입제품! 가격이 부담이 되지만 일단은

아픈 발에 좋다고 적극 추천 한다니 속 는 샘 치고  년초에 사  두었던 새등산화로 장구를 가다듬다.

 따라서,오늘은 새 등산화의 성능을 시험하는 착화식? 이 있는 날이기도 하다 

 

출발은 독바위역에서 시작~족두리봉~향로봉~비봉~ 청수대문~대남문 ~동장대~용암문~백운대~우의동

으로 이어지는 15km  산행 길을 목표로 잡고 시작하였으나 . 북한산은 무수히 많은 탈출코스가 있으니

 힘 들면 적절히산행을 조절할수 있어 좋다.    



 

 1043시 그리 높지 않은 족두리봉까지의 능선 길이지만 왠지 처음신어보는 등산화가

발에 익숙하지 않아 남의 신 발을 신고 걷는 듯하니 등산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진다..

 족두리 봉은 생략하고 향로봉으로 직행 할가 잠시 머뭇거린 후 족두리 봉 능선을 밟다.

샌드위치 연휴로 등산 객도 다행히 분산되어서 인지 조금은 한산하다.

 

 1100시 족두리봉 도착.앞을 보니 경유해야 할 향로봉,비봉,청수동암문이 있을 요철봉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실은 한편으론 ,오늘의 산행 결과에 따라 5월22~24일 간 예정된

지리산 종주 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기 때문에 적당한 페이스 조절은 중요하다. 

 

긴 겨울 찬바람을 견디어 낸  한 그루 야생화가 족두리봉 바위틈에 둥지를!

오늘 처음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장면이다.

 향로봉으로 향하는 오늘의 첫 난코스를 통과하니 부드러운 핑크 빛 철죽이 맞아 준다.

 

 

 향로 봉을 우회하여 비봉 능선을 오르려면 여기에서 한 번 더 땀을 흘려야 한다.바닥 만 보고 걷다

문뜩  위를 보니 눈이 부실정도의 5월의 신록과 건각의  행렬이 잘 조화된다.몇 번의 호흡조절과

짧은 휴식 끝에 비봉 능선에 오르다.이 곳은 비봉능선의  포토라인 !멀리 머리 위 방향으론

백운대를 포함한 삼각산 이 위용을 보이고 있다.현재 시간은 1226시 위문 까지 1600 시까지 도착할수

있으면 오늘의 종주는 성공 할수 있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1255시 사모바위 앞에서 삼각산을 배경으로

 

 지금 까지 경유한 사모바위 ~비봉~향로봉과

   마지막으로 땀을 흘려야 할 청수동암문으로 이어지는 오늘의 깔딱고개가 앞으로 전개된다.  

 

고인돌같은 이곳  암문을 통과하여 다시 마지막 핏치 ! 깔딱고개를 반쯤 올라

 배낭도 나도 잠시 호흡을 조종하다.할아버지 할머니 손을 잡고

 이곳 까지 오른 어느 손주녀석이 대견해 보인다.

 

 1406시 청수동 암문 도착

 

 

 

 

 

 

 

 

 

 

 

 

 

 

 

 

 1620시 동장대 도착 아직 발에 익숙하지 않은 새 등산화가 무겁게

발목을 잡는 듯 시간이 예상보다 지체 된다.지나온 청수동암문~

대남문~대성문~보국문 능선이 이곳으로 이어진다.

이미 마음은 오늘의 종주 코스를 백운대를 BY-PASS 한 용암문~우의동

코스로 잡다.

 

 

 복원된 북한산성 성곽길에서 만난 고송 한그루.한 뿌리에서 난 두 줄기인지?

각기 다른 두개의 소나무가 합궁을 한건지?

 부부송이라 칭하면 어떨런지?

 

 1642시 용암문 도착 아쉽지만 오늘의 종주코스는 이곳에서 백운대를 경유하지 않고

용암문을 통과하여 도선사 우의동으로 향하는 하산 코스를 취하다.

 

 

 

 

 

 

오늘의 종착지는북한산을 북진하던,도봉산을 남진 하던

 언제나 처럼 이곳. 그리고,

 오늘 지나온 북한산의 마루금을 바라보면서

금년도 지리산 종주는 백무동~천왕봉~중산리가 아니면 포기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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