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위스 알프스 트레킹 7박8일(제2일째 상편 Zurich~Lauterbrunnen)

바다산바다 2009. 7. 17. 19:59

스위스와 우리나라는 7시간의 시차가 있어 시차적응에 피곤이 겹치나 스위스 도착후 첫밤을

지낸후 ,오늘은 일찍 부터 내일(7.9)계획 잡아놓은 융후라우요흐(Jungfraujoch)를 오르기 위한

스위스 산악철도 마지막 탑승 역이자 오늘 하루밤을 묵을 Eigergletscher Guest House 가 있는

Eigergletscher 역까지 이동을 하는 날이다. 밤늦게 Zurich 공항에 착륙 늦은 호텔 체크인으로

처음 보고,밟게 될 스위스의 모습에 가벼운 흥분도 없지 않다.  

 
 
 

 시차가  있던 없던 아침 5시 이전이면 눈이 떠지는 버릇은 나이 탓인가?  호텔 조식이 6시 이니

호텔 주변 산책을 잠시 나갔다. Opfikon 지하역사의 시계는 아침 5시 53분경이다.

 

 

공항으로부터 셔틀버스로 5분거리에 위치한 이 호텔은 매주 화,목,토 밤 2015

도착하는 KAL 기 승객이나, 유럽 여행객중 애용자가 많은듯,규모에 비하여 

 시설은 깔끔 하지만 워낙  물가 비싼 유럽 인지라   조식 포함 출발전 예약

가격은  107유로(\195962)

 

 

 

 

 

 

공항까지 호텔셔틀버스 출발 10분전 독일에서 스위스로 출장온 청년과

아프리카로 계속 여행할 역시 독일 청년과 시시콜콜한 몇마디 주고 받고...

누군가 콜택시를 한 모양인데 영업용 택시는 Benz !

아 놀랄일도 아니군요 여기는 유럽이니...

 출발전 우리나라에서 구입한 RAILEUROPE  SWISS TRANSFER TICKET 철도패스를

Zurich 공항및 철도 복합 터미널에 도착 Ticket Office 에서 여권과 패스를 제시 오늘

날자 이후1개월 유효 스탬프를 받고,3번 플래트홈(스위스에서는 Gleis)에서 7시13분

Zurich 행 IC(Inter City)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SEKTOR A는 1등실,B는 2등실및 식당칸,C,D구역은 2등칸이군요 간단하지만

잘 알아 두어야 불필요한 노력을 덜고 조금 더 여유있는 여행이 가능 하겠지요

 

 

 

ZURICH공항역에서 10분만에 ZURICH HB (츄리히 중앙역)에 도착하였습니다.

9시 BERN 행 IC 816편의 출발 Gleis를 미리확인해두고 약간의 여유시간을

역 주변을 살펴 보았습니다.

 

 

 

 

 

 현대적인  전차가 거미줄 처럼 잘 발달된 ZURICH 시내 노선도와 요금만 미리

확인하고 5일후 동선을 잠시 그려 보았습니다. Zone 10 을 벗어 날 일은 없겟군요

1일 24시간 권 8스위스프랑(CHF)원화로 약 1만원입니다.알프스에서 1주간 도를

닥은후에 귀국 전 이 전차들은 골고루 타 보기로 하였습니다.

 

 

 

 

기업형 스위스 ZURICH 역사 지하층에 위치한 유료 화장실

사용료 Fr.2.-    Fr.1-짜리도 보았으니 분위기가 2배는 되는 듯합니다.  

 

 

출발직전 급하게 탑승하여,내 앞 빈자리에 앉은 학생입니다. Bern 의과대학 6년차에 재학중이고

  건축공학 전공후 ZURICH에서 근무중인 3개월 전부터 사귀게 된 친구를 만나후 BERN으로

복귀중이더군요. 동양인 Backpcker 에 호기심도 많아 덕분에 BERN 까지의 여행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처음 앉다 보니 나의 좌석은 진행 방향의 역방향이라 약간 불편하였는데,

여학생이 금방 눈치를 채고 필요하면 자리를 바꾸자고 하니,못이기는 척 감사히 자리도

바꾸고...고맙게 사진사 노릇까지 유창한 영어에, 대화에 묻어나는 지성으로 볼때 걱정하고

있는 의사 자격시험에는 틀림없이 합격 할것입니다.

 

 

 

 

0900 ZURICH를 출발한 IC 816 편은 정확히 0957 BERN 역6번 Gleis에 도착

이곳에서 Thun,Spiez,Interlaken West 역을 경유하는 1004발 ICE(Inter City Express)가

Gleis 5에 도착하였습니다.소란한 역내 방송없이 시간되면 슬그머니 도착하고 또

시간되면 조용히 출발하는 스위스 철도는 스위스 시계공업으로 한때 부를 이루웠던

스위스인의 시계같은 정확성의 전제 위에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Thun을 지난 고속철은 알프스의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내린 아름다운 호수

튠 호수(Thunnersee) 변을 날렵하게 달립니다.

 

 

 

 

 

 

 

 

 

Spiez역을 통과하니  멀리  Schynige Platte 에서 Schwarzhorn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눈에 다가 옵니다. 아름다운 또하나의 호수 Brienzersee는  아직 보이지

않지만 내일 저녁이면 볼수 있을 것 같습니다.지상의 고속철도 안에서 잠시

출국전 Google 인공위성 사진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1057 정확히 Interlaken Ost 역에 도착한 후 역 주 변을 돌아보고 이곳에서 본격적인

알프스 산악 기차로 여행을 하게 되어,구간 별 출도착 마지막 기차시간을 검토할겸

잠시 휴식,

 

 

 

Coop Restaurant , Interlaken OST 계산서 내역입니다.

 

Kleinbrot 2             1.40 CHF

Bio Butter  15g             0.70            

0.507 kg x 35,00 CHF/kg                  

Selbstwahl  gem.  Te    1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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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tal                               19,85                      

 

 

 

 

 Interlaken Ost 역에서 6일간 무제한 산악 전철,곤도라,버스등 탈것 패스인

JUNGFRAUBAHNENPASS 와 내일(7.9)오르게 될 JUNGFRAUJOCH 행

EIGERGLETSCHER~JUNGFRAUJOCH 왕복 표를 253.50 CHF 에 구입

하니 마침내 향후 1주간 이곳체재 준비가 된듯하다.

 

 

 

 

Interlaken Ost-Lauterbrunnen/Grindelwald  간을 운행하는 Berner Oberland-Bahn 의 

전철은   세계각국의 관광객,등산객들을 최초로 알프스의 품속으로 안내하는 조용한 쾌속

전철이다. 내부 또한 명승지 전철 내부답게 깔끔하다.  

철로변 계곡수는 만년설과 빙하가 녹아 내린 잿빛, 유속은 빠르고

스위스 전통가옥 샬레와 축사가 본격적으로 눈에 다가와 동화속으로 다시나를 흡인한다.

 

 

 

 

이곳 Lauterbrunnen 에 도착한 이후론 이제 부터 시계 볼 일이 없다. 단지 막차시간만 기억하면...

오늘의 주요 일정은 내일 오를 융후라우 전철을 탈 마지막 역이 있는 EIGERGLETSCHER Guest House

까지만 가면 되니,중간 역인 WENGEN 과  KLEINE SCHEIDEGG 에서 하차후 알프스의 풍경,공기를

맘껏 만끽하자. 스위스 도착후 만나게 되는 반려동물은 대부분 우리와 달리 소형견이 아닌 대형 견임을

이곳에 도착후 새삼 느낀다.동,서양의 취향 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