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스위스트레킹7박8일(제3일:1편)

바다산바다 2009. 7. 19. 10:18

오늘은 스위스 도착 3일째 되는 날,대망의 융후라우 트레킹을 계획한 날이다

예외 없이 오늘도 0535 시 일찍 잠에서 깨어나 창문을여니 아직 알프스의 어둠은

가시지않고, 구름이 짙게 드리웠다.워낙 변덕이 심한 이곳 날시 인지라 개의치 않고

희망을 갖고 기상한 김에 간단히 숙소 부근 알프스의 이른 아침 풍경을 담기로 한다.  

 

위는 0530분 모습

아래는 0531분모습

 

아래는 0604시 모습.

어둠이 물러나고 서서히 동편으로부터 멀리정상이 구름에 살짝 가려진 Schwarzhorn(2928m) 봉으로부터

 Schreckhorn(4078m)에서 몇 구비 봉을 넘어(사진에서는 안보임) Grindelwald마을로 이어지는

Mettengberg 봉이 코앞의 Eiger 북벽으로 이어져 알프스의 여명을 맞고 있다.

 

 

 

 

 

0606시 모습

위는 멀리 Schwarzhorn(2928m)를 zoom -in 한 것이며

아래는 0607시 다시 zoom-out 한 모습입니다.

0622시 카메라의 방향을 다시 남동방향으로 태양을 등지고 융후라우를 향하였습니다

오늘 날씨는 현재로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0622시 산 아래 아름다운 폭포의 동네 Lauterbrunnen 과 눈부신 아침햇살을 받고 있는

Schilthorn(2960m)과  조금더 멀리 왼편으론 Breithorn(3782m)이 뒤 질세라 위용을

자랑하고 있군요.이 일대 알프스 지역만도 산세가 대략 북동방향에서 남동방향으로이어져

3700 m 급 이상의 거봉이 Wetterhorn(3701m)~Schreckhorn(3701m)~Finsteraarhorn(4274m)

~Fiescherhorner(4049m)~Eiger(3970m)~Monch(4107m)~Jungfrau(4158m)~Silberhorn(3695m)~

Ebnerflluh(3960m)~Mittaghorn(3895m)~Grosshorn(3762m)~Breithorn(3782m) 등 이어지고 있습니다.

 

 

 

 

 

0641시

보름달이 알프스의 하늘에 떠 있군요.귀국후 달력을 보니 오늘은 윤5월17일 이더군요

암튼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나 보는 달이지만 이른 아침 알프스 산 기슭에서 쳐다 보는

달이 감개 무량하다할가요.

 

 

 

드디어 최단거리에서 융후라우 정상을 보고 있습니다.오늘 예감이 좋군요

0649 융후라우 확실히 모습을 보여 줍니다.

 

 

 

 

 

 

 

 

  

 

  

  

융후라우 행 산악전철 탑승 마지막 정거장인 아이거글렛쳐 역 앞에서

어김멊이 오늘아침에도 일본인 단체관광객을 맞나는군요.사실

Zurich 행 KAL 비행기 안에서도 약 80% 이상은 일본인들이었던

것 같습니다.범 세계적인 경제 침체라 하지만 일본인들의 호주머니는

아직 넉넉한듯합니다.나중에 귀국시 Zurich 공항에서 나고야에서온

7명의 단체관광객의 투어리더와 잠시 이야기 할 기회가 있어 슬쩍

도쿄~서울~스위스~서울~도쿄간 일본인들의 7박8일 1인당단체관광

 비용을 물어보니 430,000  만엔이라 더군요.그래도 도쿄 ~스위스 직항편

이용시 보다는 싼 편이니 KAL 과의 WIN-WIN 전략이 엿보입니다.

 

 

융후라우행 전철을 타고 도중 첫번째 역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이거 북벽의 위용입니다.

 

 

(3일째 :제2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