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간사이 나홀로트레킹(2일째 :교토)

바다산바다 2010. 5. 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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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이지방 나홀로 트레킹 2일째(5.19) 잠자리가 바뀌어서인지  간밤에 늦게잠이든듯하지만

새벽 일찍 기상. 오늘은 본격적인 교토지역 트레킹을 계획하고 우메다역에서 한큐센 급행을

타고 교토 가라스마(鳥丸)역에서 다시 가라스마선 지하철로 환승, 교토역으로 이동하여 

잠시 역구내를 살펴 보았으나  부족한듯하여 오후 교토트레킹이 끝난후 다시오기로 하고  

기요미즈테라(靑氺寺)로  버스로 이동하다.

 

오늘의 동선은 교토역-기요미즈테라-산넨자카-니넨자카-기온-은각사-철학의 길-니조죠-금각사-

그리고 다시 교토역으로 귀환 후 일본 건축공학의 진수 중 하나인 교토역사를 둘러보고 오사카로

귀환하는 코스로 잡다.  

 


 

 

나라 시대 이후 교토는 언제나 역사의 출발점이자 분기점이었다.

쿠니교(옛 수도)와 나가오카교(옛 수도)가 연달아 들어섰던 것을 시작으로 794

년에 들어선 헤안교(옛 수도)는 1869년에 대정관(입법, 행정, 사법 기관을 통괄

하는 조직)이 도쿄로 이전하기까지 1000년을 넘도록 일본의 수도로 자리해 왔다.

 

 전란으로 황폐화된 시기도 있었으나 그러한 경우에도 교토는 변함없이 수도로서의

권위를 굳건히 유지해 왔다. 역대 권력자들은 교토를 지위와 명예의 상징으로

여겨 서로 쟁탈전을 벌여 왔으나 그에 동시에 강한 동경의 대상이기도 했다.

 

각지에서 사람들이 왕래하며 물품이 흘러 들어오는 수도의 환경. 이러한 교토에서

 배양된 전통문화와 예능, 그리고 미의식은 현재까지도 전혀 퇴색됨이 없이 전승되어

일본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사람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왕성한 교류와 물류 속에서 살아온 교토인들은 교토라는 땅에서 때로는 은

근과 끈기로 때로는 도도한 자존심으로 살아오며 도시를 지키고 경제를 성장시

켜 왔다. 그러한 교토 사람들의 힘을 보다 널리 보다 강력하게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재 교토부에서는 IT와 하이테크 산업의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고한다.

 

 

 

 

 

 

 국제 관광 도시 교토의 현관인 '교토 에키(역)'는 JR선과 긴테츠선, 교토 시영

지하철, 교토시 버스가 교차하는 '시모교시치죠'에 위치하고 있다.

예술가인 '하라 히로시'가 설계한 이 건물은 1997년에 완공되었다고하는데 .

호텔, 극장, 전문 상점, 식당, 이벤트 광장이 한 곳에 모여 있는 교토의 대형

쇼핑몰로 '오조라 히로바(광장)'에서는 교토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다.

 당초 교토인들은 고색찬란한 교토의이미지와 맞지않는다하여 현대식 교토역사

 건축을 반대하였다지만 지금은 역사 자체가 교토의 볼거리로 변했다.

교토에 오기전 제일 우선순위로 청수사를 생각하였고 또한 비도 내리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오후에 다시 오기로 하고 기요미즈테라행 버스를 타다 

 

 

 

 

 

 

 

 

 

 

교토 역전

 

 기요즈테라로 향하는 언덕 길 기요미즈자카

 일본 학생들의 수학 여행철인지 가는 곳 마다 이른 아침시간임에도 불구

학생들이 많이 뫃였고 순서를 기다리는 줄도 길었다.

  

 

 

 

 

 

 

  

 

이곳은 기요미즈테라의 본당 건물과 교토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최고의 포토라인으로

 알여진곳이지만 비가 오고 있어서 인지 사진 찍기가  편하다.

 

기요미즈테라(淸水寺)는

 

헤안시대부터 관음영지로 섬김받아 온 사찰로,33개처의 관음영지 중 서국(西國)

제16번 패를 받은 곳에 해당한다. 778년 승려 엔친(延?)이 처음 세운 절로 그

후 798년 사카노우에 다무라마로(坂上田村麻呂)에 의해 창건된것이라 한다.

오토와산 (音羽山)산허리에 30채 가까운 당탑 가람들이 서 있다. 현재 주된 탑

들은 1633년 도쿠가와 이에미츠(德川家光)가 재건. ‘기요미즈노 부타이’(淸

水の舞台)로 이름난 본당(국보)은 노송으로 만들어진 우진각 지붕 형식, 신덴

식(건축 양식)의 우아한 건축물로서, 십일면천수관음입상(十一面千手觀音立像)

을 안치. 무대에서 내려다 보면 오토와노타키(音羽の?)폭포, 산등성이에는

순산을 기원하는 고야수노토(子安の塔;중요문화재)가 있다. 그 외 볼거리로는

니오몬(仁王門)문, 우마토도매(馬駐), 종루(鐘樓), 사이몬(西門), 산주노토(三

重塔)등 중요문화재 지정 건축물들이 즐비하다.

 

1994년 12월 「고도(古都)교토의 문화재」로서「세계유산조약」에 의거한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건립:현재 본당 1633년 재건, 창건 798년, 헤안(平安)시대 초기

 

 

 초등학생들의 단체 행렬이 길어 세 줄기물중 장수의 물줄기에서 한 컵

받아 마시고 가려 던 계획은 접고,그냥  경내를 둘러 보고 산넨자카로 향하다. 

 기요미즈자카(언덕길)을 조금 내려오면 오른편으로 고색찬란한

산넨자카 골목길이 니넨자카로 계속 이어진다. 또한 ,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정실 부인의 이름인「기타노만도코로」을 딴

'네네노 사카'로도 알려져 있다.

 

 

 

 

 

 산넨자카 입구에서

 

기온진자(祇園神社)신사, 기요미즈데라(清水寺)절 등의 사찰이 줄지어 서는 이 고장 주변은

헤안쿄(平安京) 이전부터 발전해온 고장이며 많은 역사적 자산을 가지고 있다.

 

 예로부터 신사불각들의 참배길인 산네이자카(산넨자카) 니넨자카 등의 돌층계나

구부러진 비탈길을 따라 시가지가 형성되었다. 야사카(八坂)의 탑(塔),

고다이지(高台寺)절 등의 사찰 건축물과 에도시대 말기부터 19세기초에 걸쳐 형성된

상가마을이 융합 되어 역사적 경관을 오늘날에 전하고 있다.

 

 

 

 

 통상 많은 관광객으로 붐비는 교토의 명소이기도 하지만 현재시간0930시

이른아침시간대여서 한가하게 보이며 오히려 걷기에 편해서 좋았다.

금방이라도 칼 옆에찬 사무라이가 출현할듯한 쨘쨘 바라바라 시대극영화

촬영 세트장 기분도 든다

 

  

 

 내려 온 산넨자카 길을 뒤돌아 보니 적막이 흐른다.

 

 

 

아래 안내지도 오른편 아래 청수사에서 부터 시작하여 ㄴ 자로 야사카신사(八坂神社)

까지 걸으면서 맞나게 되는 풍경이다.

 

 

 

 

 야사카 신사 경내를 잠시둘러보고 나오는 문옆에있는  마셔도 좋을듯 보이는

이 샘물은 마시지 않고 입을 헹구어 버리고,손을 딱은 후 신사에 참배하는 것이라 한다.

걷다 갈증 난다고 아무 물이나 마셔서는 않된다.옹기종기 뫃여있는 아낙들에게

사전에 물어 보길 잘했다.

 야사카 신사 정문에서 바라 본 교토시내 번화가 시조도리(四條通)의 시작 구간이다.

  

기온의 전통거리 남측입구 표지석 앞에서 이른 아침시간대여서

기온의 진면목은 볼수없지만 밤이되면 이곳에서는 게이샤도 만날수 있다고 

 

 

 

 

 

 

 기온다운 단정함에 10 가지 교가이세키료리가 세 포함

8893엔 !

 

  기온을 한바퀴 걸은 후 다시 은각사 방향으로 잡다.

 거대 도리이는 헤이안진구 입구.금번 여정에는 불포함되었으나 연못등이 근사한것으로

알려지고있으나 그냥 통과

 은각사 오르는 길, 철학의길 부근에인력거를 운영하는 젊은이에게

문의하니 요금은 10분에 2000 엔이라한다.

 

 

 개울가변의 사쿠라가 만개하면 볼만 하겠다. 1.8  KM 끝가지 걷지는 않고

분위기 파악차 조금 걷다 은각사로 향하다.

  먼저 간사이 지역을 여행한 집사람과 딸아이의   오사카 가면 꼭 녹차아이스크림을 

드시고오시라는 모녀의 이야기도 있고하여 오사카에서 못 먹은 아이스크림을 이 곳에서 음미하다

 

 

 

 은각사 입구 .또 줄이 길게 늘어서있다. 원래 은각사의 모습보다는

금각사의 모습이 그럴듯해 은각사는 여정에 넣지 않았던 것인데

핑게거리 하나 생겼다. 경내 구경을 생략하고 니조죠(이조성)로 향하다

 

 

 

 

 

 

 

 

 

 

 

니조죠는

 1603년 도쿠가와 이에야수(德川家康)가 축조 .3대장군 이에미츠(家光)가 후시미조(성)의 유구를 옮기거나 하여

증축하여 1626년에 현재의 규모가 되었다.

 

 동서 약 500미터, 남북 약 400미터에 누(성채)를 쌓아 올려 해자를 만들었다.

 1867년, 15대장군 요시노부(慶喜)가 대정봉환(정권을 조정에 반납한 것)을 결정하였다 .

 

현존하는 니노마루고텐(二の丸御殿;국보)는 6동의 다이쇼인즈크리(건축양식)이다.

방의 후수마에(장지문에 그린 그림)는 가노(狩野:화가)일문의 명작들이다.

 조각, 장식, 쇠장식 등은 모모야마 미술(모모야마시대에 확립한 미술)의 세련된 기술과 미력을 전한다.

 

 니노마루(二の丸)정원은 고보리 엔슈 작이라고 전한다.

혼마루고텐(本丸御殿)은 덴메이의 다이카(1788년의 큰 화재)로 소실.

 

현재 건물은 교토고쇼(京都御所;황거)에 있었던 구가츠라노미야고텐(舊桂宮御殿:중요문화재)을 이축한 것이다.

 

 

 

 

 

 

 

 

 니죠조가 내려다 보이는 지금은 흔적만 남은 천수각 자리에서

 

 

 

 

  

 

 

 

 

 

 찻집이 있는 일본식 정원내 풍경

다음기회엔 차 한잔 마시며 느긋이 고상한 일본어 스피킹,히어링연습을 해볼만한 곳이지만

오늘은 갈 길이 바쁘니 그냥 사진찍어 놓고 간다.

 

 

 오랜만에 보는 기모노 차림의 방문객

다음 여정지 금각사 까지는 버스로 약 30분 정도 소요

 

 

 

 

 

 

 

 

 킨카쿠지 절(로쿠온지 절)

'아시카가 요시미츠'가 에토쿠 4년(1397년)에 사이온지 가문의 산장을 양도받아 별장으로 지었으나

요시미츠의 사후에 절이 되었다. 정식 명칭은 로쿠온지절로 기타야마 문화(일본 전통 문화의 한 조류)의 상징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명절이다.

 

킨카쿠(전각 명칭)는 사리전으로 세워진 전각으로 금박 누각이 교코치(연못)에 드리워지는 모습은

쇼와 62년(1987년)의 대규모 보수를 통해 그 찬란함을 한 층 더하였다

 

  

 

 

  

 

 

  

 

 

 

 

 

  금각사 트레킹을 마치고 오전에 다 못본 교토역으로 향하다.

 

 

교토역 옥상 정원에서 바라보는 교토시내 전경

 

 

 

 

 교토타워를 배경으로 이와미(岩見)상과 함께

금각사에서 교토행 버스 정거장에서 나눈 대화덕분에

방향이 비슷한 이와미(岩見)상은 정년  은퇴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일부러 교토역 이곳 저곳을 안내해주는 친절함을

보여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귀국하자마자 이멜로 아래 사진을 발송,수신확인 하였다.

 교토역에서 북방으로 보는 교토타워 .멀리 높이 보이는 산이 히에이산

 

 

 

 

 

 

 

 

 교토역사 탐방을 마치고  한큐센 특급전철을  타고 오사카로 귀환차 가라스마 역으로 향하던 버스차창 풍경 

 

 

 

 

 

 

 

 

 

 

  

 

 

 1700시 다시 오사카 우매다 (梅田)역 도착

 날씨가 좋으면 지상 173M인 우메다의 랜드마크 공중정원을 가볼가 하였으나

하늘엔 구름도 가득 가끔 빗 방울도 떨러져 ,대신 입장료 무료인 한큐32번가에서

제한적이지만 오사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다. 

 

 

  

어제이어 오늘도 이곳으로 출근 ^-^ 1접시 130엔 어제 11접시

오늘은 지금까지 9접시 ! 

 

 

 

  

 

  

 

 하루종일 교토지역 강행군 트레킹과 내일 계획한 오사카성과 고베지역

트레킹을 위하여 호텔주변 가볍게 산책후 휴식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