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0(수) 간 밤 강풍으로 아파트 주변의 단풍 잎이 수북하다. 그 대신 하늘은 청명하고 오늘은
기온도 예년과 같다는 일기예보로, 일주일 전 구기동에서 끝난 북한산둘레길 걷기를 이어 가기로
하고 배낭을 꾸려 나서다. 구기동 까지의 이동은 서울역에서 #7016 버스 환승편을 택하다.
구기동까지 오는 동안 사자능선에올라 비로소 반대편 족두리봉~비봉~사모바위로 이어지는
북한산 능선을 잠시 정면으로 조망하던 기억이 새삼스럽게 밀려오는 데 ,2회차 둘레길 걷기의
묘미라 한다면 탕춘대성암문입구를 통과할 즈음부터 옛성길 구간이 끝나는 지점인 장미공원까지
계속 오른 편으로 족두리봉~향로봉~비봉~보현봉으로 이어지는 북한산의 마루금이 시야에서
사라지지않고 감상할수 있다는 점 일것이다.
암튼,이구간은 지하철등 대중교통 수단의 연결도 좋은 반면 위와같은 걷기에 빼어난 풍광을 갖춘 둘레길
구간이라 할 만하기도 하여 내심 앞으로 한 두차례 남겨 둔 북한산 국립공원 둘레길 종주가 끝나면
자주 오겠다는 생각을 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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