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둘레길걷기(4회차_1부:마실길구간~내시묘역구간)

바다산바다 2010. 11. 15. 19:45
오늘의 북한산 둘레길 걷기는 4회차로 진관생태다리앞에서 방패교육대간(1.5km)의
마실길 구간에서 부터 시작하여 계속 효자동 공설묘지까지 이어지는 내시묘역길 구간
(3.5km) 및 효자길구간(2.9km:효자동 공설묘지~사기막골입구)과 교현 우이령입구
까지의 충의길 구간(2.7km) 의 총 10.6 km여정이다.
 
이 파일은 그중 1부로 마실길 구간을 출발하여 내시묘역구간이 거의 끝나는 지점인
북한산성탐방지원쎈터 까지의 기록입니다.
 
마실길구간이 시작되는 지점부터 정면으로 펼처지는 백운대 정상에서 부터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는 북한산 줄기를 감상하면서 걸으니 그 간 등산의 추억이 새삼  감개무량하다 .
백운대 등산을 위하여 또는 춘,하,추,동 4계절의 북한산의 모습을 감상하고 북한산계곡과
산등성 성길을 오르기 위하여 이용하던 이곳 지리인 만큼 익숙하다고 생각하던 지역이었으나
마을 길을 돌고 돌아 가는 마실길 구간 둘레길 이름만큼 아기 자기한 동네 어귀도 돌아가는
추억의 길이기도하다. 
 
절기로 입동이 지난지도 일주일이 되어 겨울의 초입이건만, 백화사 경내의 단풍나무 군락은 
가는 가을이 아쉬운지  아직도 만추의 홍엽을 간직하고 있다. 지금까지 둘레길 돌면서 산발적인
아름다운 단풍은 많이 보았으나 단풍의 집단 군락은 여기뿐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