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영봉)눈산행2011.1.12

바다산바다 2011. 1. 13. 16:56
 

 


 

2011.1.12 (수) 어제 서해안을 시작으로 눈이 내리다, 1.9 일 시산제도 엄숙히 치루었으니

미리 작심해 두었 던 북한산 영봉 산행을 하기로 하고 1호선,4호선 120번 버스를 계속 환승

하면서 우의동 종점에 도착하니 금일 최저 기온 영하 11도,주중 최고 기온도 영하 4도란 예보

때문인지 산행인은 그리 많치않다. 물론,옥포회 23기란에 2주전 눈온 그 다음 날 영봉산행을

번개 산행건으로 제의 한바도 있으나 역시 추위탓인가 번개산행계획미비인가 암튼,호젓한

단독  눈 산행이 되었다.

 

2010 년 3월10일  봄을 시샘하듯 생각치도 못하던 눈 폭탄으로 이 일대 북한산지역이 수북한 눈으로

덮혀 장관을 이루 던 생각을 하고 탐방 지원센터 입구를 통과하니 작야 생각보다 이 곳은 눈이 덜

내렸다.오늘의 코스는 우의동 버스종점~하루재~영봉~원점회귀로 잡다.

 

도선사 입구 석조 기둥의  ' 百年貪物一朝塵' 경구를 음미하면서 아이젠을 착용하니 그늘진

능선 길 착지 감이 좋을뿐만 아니라 바삭 바삭 쌓인 눈 아래층의 얼음 부숴지는 소리가 경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