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대 산행

바다산바다 2011. 5. 30. 16:25

2011.5.29(일) 본격적인 여름 날씨를 예고하는듯 오늘의 최고 기온은 29도다.일본

남부로 접근하는 태풍의 영향탓으로  한반도 상공의 구름이  모두 일본쪽으로 이동

하늘은 맑고 드높다  .닷새전 북한산 문수봉에서  도봉산 일대를 바라보고  한 동안

교통소요시간이 북한산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도봉산쪽으로 발거름이 뜸했음을

새삼  느끼며  언젠가 이쪽도 다시 찿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였으나  닷새만에 

가리라고는 내 마음 나도 몰라다. 도봉산 어쩌다 한 달에 한 두번 가다 보면 매번

맞나던 노익장을 과시하면서 도봉산의 구석 구석을 찿으시는  2~3년전 당시 85세의

 할아버지가 먼저 기억나는곳이다. 지금도 열심히 건강히 산을 오르시고 계실줄 믿고 싶다.

 

화창한 일요일아침이라   도봉역 전철역사에서 부터 산행인파가 북적댄다. 플래트홈에서

바라보는 도봉산 주봉이 시정이 좋아 더욱 가깝게 보인다. 오늘은 오랜만에 신선대를 오르기로

 하고 힘들지만 최단코스인 산악구조대~석굴암방향으로 코스를 잡아 가파른 등산 길에

접어드는데 요란한 헬기소리가 계곡에 반향되어 더 크게 울린다.오늘도 사고가 발생하였으리라

 

예상대로 신선대 정상은 등산객으로 붐비니 이곳에서 오늘처럼 시정좋은 날 신선놀음할 시간은

 없고 각자 인증샷 남기고 다시 하산 길에 드는 것이다. 하산 코스는 우이암을 경유하여 우이동

까지 생각하였으나  좁은 능선 구간에 등산객도 붐비며 연속 산행의 피곤함으로 거북샘을 경유하는

하산 코스를 택하다. 가뭄에 도봉계곡의 가파른 경사도로인하여  계곡의 물은 거의  없고 하류계곡이라

하더라도 물이라도 조금 고여 흐르는 곳은 모두 인파 인파다.  부지런히 발걸음을 재촉하여 마을입구

사우나탕에서 마감시간 겨우 마추어 오늘의 마무리를 하니 상쾌 유쾌 통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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