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30 여년전 정약용(丁若鏞)은 游洗劍亭記(세검정(洗劍亭)에서 노닐다.)를 남기다.
능선 하나 더 넘으면 세검정이니 북한산 계곡을 노닐던 흔적은 비슷하건만 앞으로 또
300 년 후손들은 또 무슨 기발한 아이디어로 족적을 남길가?
25일째 지루한 장맛비가 계속되는 토요일 아침 태풍 6호가 남쪽에서 강력히 밀고 북상하면
지루하던 장마기간도 북상 내주 중반 쯤에는 끝이려는가?
마른 천둥소리에 폭우를 예측하고 술병차고 세검정으로 놀러나가려는 이 처럼
이미 그칠줄 모르는 긴 긴 장마기간 중이니 오늘은 큰 우산 들고 북한산 계곡이나 즐겨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