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절정북한산계곡

바다산바다 2011. 7. 17. 19:53
 
2011.7.16(토) 장마도 이제는 막바지로 치닫고 조금씩 장마전선이  북상하면 내주중반쯤에는 긴 장마도
끝이 날건지 ?  햇빛 보지못한지도 꽤 오래된듯하니 많은 사람들이 조금은 짜증도 나는듯하다. 오늘은
장마로 짜증을 내기는 커녕 이 장마를 즐겨볼 예량으로 폭우를 마다않고 북한산으로 향하다.정상은
미끄럽고 시정도 좋지 않으니 생략하고 평소 잘 다니던 계곡길을 원점회귀로 왕복하면서 불어 난
계곡수를  감상 하기로 하다.
 
북한산을 수년간 다니면서 오늘처럼 많은 수량을 본 기억이 없다. 낙차가큰 곳에서는 부근을
지나니 지진이라도 나는듯 우르릉 소리에 진동도 느낄 지경으로 스릴 만점이었다.
 
태고사와 대남문 갈림길 부근 까지만 왕복하려 하였으나 도중 또 한 차례 폭우가 예상되는 검구름이
몰려오고 여분까지 준비한 카메라 밧데리도 거의 소진하여 도중 하산하다. 잠간의 폭우로 계곡의 수량이
금방 불어나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니 심산유곡 등산시에는 각별히 기상예보에 신경을 써야할것이다.
 
(이하 동영상 총 약40분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