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산행_서울대공원

 

2011.7.30(토) 23기 7월정기산행은 폭염을 고려하여 과천소재 서울대공원 삼림욕장이었다.

오늘의 서울 기온은 31도 큰 뭍피해를 남기고 간 폭우에이어 오랜만에 반짝해를 보니 반갑지만

습도가 높은지라 조금만  걸어도 땀이 솟는다. 오늘의 코스는 작년도와 반대코스를 취하기로하고

아프리카 어드벤쳐 게이트를 통과하다 .

 

큰 폭우뒤라 골짜기마다 청계산 정상에서 흘러내린 계곡수가 귀를 즐겁게하니 발걸음도 경쾌하다.

2시간쯤 걸었을 즈음 작년도 반대 편으로부터 내려올때 들린 정자가 비어 우리를 기다리니 이곳에서

자리를 펴다. 막걸리와 과실주가 나오고 창섭이 보온병에 뜨겁게 데운 사케가 나오니 사시미가 생각나지만

창섭이 갖고 온 멸치복음으로 대신하다 ㅋㅋㅋ 다음부턴 사시미를 갖고온다고 카더라 ㅎㅎㅎ 

 

자리를 펴자마자  화제는 역시 건강관련 화제이니 우리들도 이제 나이를 먹을 만큼 먹긴 먹었나 부다 .

노년의 행복은 역시 건강이 최고다 라는 오늘의 좌장의 한 말씀을 듣고 차수변경회로 이동하다.

 

 서울 한복판의 골목을 몇바퀴 돌아 도착한곳은 남산아래 유명하다는 냉면집인데 이미 전작과 안주로

배를 채워 반을 남기고 말았다. 이곳에서 자리를 뜨자 창섭이  지난번 여의도 번개모임에 참석못하여

또 한차례 차수변경회를 제안하니 3차렸다.  강력한 주류통제관의 통제로 그럼 500CC 딱 한 개씩만

하기로 하였는데 약속은 잘 지켜졌지만 창섭이 잽싸게 500CC에 간을 쳐버리니 알콜의 농도는 1000CC 일거다.

 

고정 멤버인 형준이 갑작스런 복통으로 불참하여 모두가 걱정하고 완쾌되기를 기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