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대산행(2부:위문~백운대정상~우의동하산)

바다산바다 2011. 8. 23. 09:43

2011.8.21(일) 처서를 이틀 앞둔 오늘 오랜만에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다.6월 중순 이후

오늘처럼 맑게 개인날은 처음인듯하다. 장마가 절정이었던 지난 7.26일 북한산 계곡을 

일부러 비를 맞으며, 산행이라고는 할수없을 짧은 북한산 계곡산보  기억과  청계산 자락을

잠시함께한 동기생들과의 서울대공원 숲길 산책밖에 굳은 날씨등  이런 저런 구실로 한 여름을

보내니 오늘같이  좋은 날 백운대를 오르며 컨디션을 확인해 보고 싶은 생각이들다.

 

2달여를 안개비 구름속에서 지내야 했던 축축하고 지루한  여름날씨가 서늘한 북쪽 고기압의 남하 덕분에

저멀리 물러가고  한강 당산철교를 통과하면서 차창으로 보이는 높고,푸른 하늘은 가을이 벌써

우리 곁에 성큼 와 있음을 알린다. 

 

북한산성마을이 모두 정비되어 새로운 뉴타운 상가지대로   북한산성 입구의 밀집화 변모한 모습은

점점 유원지화해가는 북한산자락이 안스럽긴하나  무질서하였던 북한산 계곡이 원상복귀되는 계기도

되었으니  잘된 일이라 할것인지. 향후 북한산지구 일원에 대한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찬,반 논리도

정확한 환경영향평가를 객관적으로 철저히 시행한후 설치여부를 결정해야 할것이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북한산성 입구~개연폭포~대동사~약수암~위문~백운대~우이동종점으로

힘들지만 백운대정상까지  최단 등산코스를 취하다.(동영상 총 2 부 :27분40초 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