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스위스 알프스 도착3일째,대망의 고도3500M이상의만년설 빙하지대트레킹을상상하면서
융후라우행 첫전철에 오르다.정상에서 약 4~5시간을 체류할 생각으로 융후라우행 전철 마지막
역인 EIGERGLETSCHER 에서 아침 첫차를 기다리는데 ,눈은 계속 융후라우 봉을 향한다.사실
이곳에 와서 느낌과 많은 이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정상에서의 기상은 좋은 날 보단 시정이 좋지
않아 아쉬움을 뒤로한채 하산하는 경우도 비일 비재함을 알게 되었다.스위스 시계 처럼 정확히
전차는 도착하고,나와 같은 생각을 한 많은 등산객이 이른 아침부터 전철내를 채우고 있다.
정상 도착전 2군데의 중간역(Eismeer 역,Eigerwand 역)에서 5분간 정차 ,말로만 듣던 아이거
북벽이 비록 두터운 창이 가리웠으나,손에 바로 잡힐듯 눈앞에 우뚝 서있더라.아이스메어 역 창문
밖으로는 쩍쩍 갈라진 전대미답의 빙하와 만년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전철은 우리를
드디어 정상 역인 융후라우역에 내려 놓는다.출국전 세워놓은 이곳에 도착후의 나의 계획대로
우선 ,180M 높이의 내부 엘리베이터를 타고,스핑크스 전망대(3571m )에 올라 사방을 살피니
구름은 저 아래 산 아래 조금 드리웠고 이곳 정상은 파란 하늘을 솜 같은 흰 구름이 약간 걸쳐
있을뿐 오늘 나와 함께한 모든이들은 분명 조상님들께서3대 걸쳐 덕을 쌓았음이 틀림없다.
북으론 독일 ,남으론 이탈리아 그리고 서쪽으론 프랑스 그곳의 풍경,사람들의 모습을 잠시
떠올리고,증명사진 박고 곧바로 ,오늘의 클라이맥스 스위스융후라우 만년 빙하와 그위의
만년설을 본격트레킹하고자, 스핑크스 전망대를 빠져 나왔다.조명은 잘 되어 있지만 고산지대
턴널속을 방향감각없이 잠시 헤메이다 보니 머리가 약간 어찔하다. 아 이것이 고산증세로구나 !
턴널을 빠져 나오니 이곳 부터 내가 걸어야 할 맨휘 산장까지 왕복약 4KM 가 경사 도 약 10~15도
정도로 보인다. 설원의 길은 잘 정비되어 아이젠은 필요 없을듯하고,스틱을 사용 걷기를 시작한다.
같은 전철로 도착한 많은 인파는 아직 스핑크스 전망대 턴널속에서 여러가지 볼것과 휴식을 취하니
내 앞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어 보인다.기온은 고산 지대에 어제 이곳에 내린 많은 눈으로 추을듯한데
오히려 이곳 은내 뒤로 융후라우,맨히그리고 내 앞으론 이름모를 병풍같은 산이 가로 막고 있어
일종의 고산 지대 분지 형태로서 이 따금 불어 오는 강풍도 그렇게 춥게 느끼지 못하였다.
사방에 펼쳐지는 백설의 스위스알프스유네스코 지정 유산으로 지정된 이곳 풍광인만큼 보존할
만년빙과 만년설에 감탄을 자아 내며 걷기를 약 1시간 30분 드디어 맨히봉등정의 시작점으로
보이는 맨히스 산장에 도착 하여 사방을 살펴보니,앞으로 펼쳐지는 그림같은 알프스 설산이 펼쳐
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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