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알프스트레킹4일째2009.7.10(제1편)

바다산바다 2009. 7. 21. 08:22

 

 오늘은 알프스 도착 4일째 ,그제의 숙소는 융후라우 등정에 다른  이동 시간을

가급적 단축하기 위하여 Eigergletscher Guest House 로 잡았으나,어제는

최고의 산악 전망대로 알려진 해발 1967m 에 위치한 이곳 쉬니케 플라테

산장호텔에 잡았다. 주위의 3000m 거봉 들이 위치하고 있으니 오히려

이 정도 해발고도는 상대적으로 위축되어 보인다 . 지리산 정상 천왕봉 과 비슷한

 고도에 위치한 이 호텔은 겉 보기와 달리 서양인들의 실용성을 잘 반영 한 호텔인듯하다.

싱글 룸 예약으었으나 튄 베드인 침실엔 개별 욕실이나 화장실은 없으나 공용 세면장

화장실 샤워룸의 정비 유지는 개별 실에 부속된 그것 들과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다.

사용하기 위하여 호텔 방문을 나서야 하는 조그만 불편을 감수하면,,, 

  

 

 

 

낮게 드리운 아침 안개 구름 사이로 상쾌한 알프스의 공기를 한숨 크게

심호흡 드리 마신다. 시차도 있지만 아직 까지는 컨디션 조절이 잘 되고

있음은 이 렇게 상쾌한 공기 때문일것이 분명하다.산 아래 게곡을 바라 본다.

오른편 계곡은 지금껏 왕복하여 눈에 익숙한 알프스 산악철도의 분기역

쯔바일뤼치넨(Zweilutschinen)으로부터   알프스 폭포의 마을 Lauterbrunnen

으로 이어지는 계곡이며,왼편 산 아래 계곡은 오늘 오후 호텔첵아웃 후

3일 간 머물 Grindelwald로 이어지는 계곡 길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악 기후 ,빠르게 흘러가는 구름사이로 이른 아침

햇살을 받은 눈 덮힌 알프스 거봉이 잠시  모습을 보인다.대략,위치로

보아 해발 3782m고도의 부라이트산정(Breithorn)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리고 내일 모레 Lauterbrunnen의 윗 동네 뮤렌(Murren)에 오르면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수 있을것을 상상해 본다.

 


 

 

   

 

 

 

 

 

 

 

 

 

 

   

 

  

 

  

  

   

  

호텔 첵아웃 전 까지 4시간의 여유를 갖고 부근에 위치한 " 알프스 가든"과 주변을

걸어보기로 하고  출국전 준비중 사실 이곳으로 부터 6h10m코스로 알려진

Schynige Platte ~Faulhorn~First 간 장거리 코스도 생각해 두었으나,막상 도착하여

 보니 볼것이 너무 많고, 이 일대 전체가 걸으면  그것이 바로 트레킹 코스라 할 정도로

느낌을 받으니  그 저 발 가는 대로 걷기로 하고, 애초의 계획은 접고 오늘은 이곳 출발지

부근을 잠시 걷고,대신 내일 본격적인 트레킹 코스로 반대편  일부 구간인 First~Bachalpsee간

왕복하기로 계획수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