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제주올레7코스(풍림리조트~월평포구)20090923

바다산바다 2009. 9. 25. 13:29


1415시 풍림리조트 전망대에서

멀리 범섬과 서건도가 보이고 바닷물과 합류하는 악근천 하류

 

 

 

 

 

 

남국의 정취 물씬나는 경내

  

 

 

 

 

1436시 강정천위로 놓인 강정교를 지나 올레코스표지를 10여분간

도로와  집단화훼  비닐하우스동을 통과하니 오늘 만난 세번째

친구가 반갑게 달려온후 곧 항복 자세로 배를 위로 하고 몇 바퀴돈다.

 

 

 

 

올레길을 따라서 해변에 도착하니 이곳은 향후 해군기지가 들어설

강정동 일대 해군기지 결사반대 깃빨이 요란하다.주민 이야기를 듣자니

금년12월 착공에 이미 주민 보상단계에 접어 들었다한다.생태냐 안보냐

아니면 더 많은 보상요구 시위인가 

  

 

  

 

  

 

 

아래는 올레길 진행방향

지나온 올레 길

 

 

 

 

 

 

 

물의 마을 강정에 도착하니 멀리한라산 정상이 구름 속에서

잠시 잠시 모습을 보이다.

 

집마당을 원두막 처럼 가꾸고 사는 주인으로 부터

올레길 개발 이전에는 하루 종일 바다만 바라보고

산 세월 10년 이라신다.이런 저런 두렁두렁 말씀에

귀 기울이고 큰 컵에 시원 한 물 한잔 까지 마시고 가라신다.

그리고 옛 날에는 강정 지하수를 그대로 마셨으나 요즈음은

일단 취수하여 정수장에서 정수후 이 일대 각 가정에 공급한다고

받아 마시는 이를 안심시키기까지 하시는 배려를 보여 주시는

후의에 감사드리고 출발 ...물맛은 제주 생수그맛 !

  

 

 

 

 

  

위는 뒤 돌아 본 걸어온 올레 길 (강정 일대: 향후 해군기지 예정)

아래는 제주 서남단 대정

 

 

 

 

  

 

  

1609시 마침내 올레7코스 종착지인 월평포구에 도착 만세 !

 

 

 

 

포구 일대에서 바다낚시에 몰두하고 있는 낚시군들과 주변 일대 배경으로 몇커트

증명사진 더 찍고 ,어제 한라산 산행 18km 연 이은 오늘 올레 7코스15km  합 33km여를

걷고 나니 장단지도 뻐근하고 발 바닥도 무리가 왔는데,  아직 일몰은 2시간 30분여를

남기고 있으니  내일 만약 8코스를 밟게 되면 미리 일부 구간을 걸어둘가 말가

잠시 고민에 빠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