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히 산간 지방은 물론 서울 경기 일원도 1 월초에 이은 눈 폭탄이다. 주말에 기예정된 공심산우회의 정기 산행일은 사정상 참가하지 못하게 되니, 폭설이 녹기전에 겨울산행기분을 만끽하기로하자는 생각으로 북한산으로 향하다. 우의동 버스 종점... 스틱을 준비하는데,한쪽이 고착되지않고 망가진다. 체중도 있고하여 스틱2개없으면 등,하산을 못하는 것으로 생각이 고착될 정도인 나로선 난감.다행히 인근의 동종 스틱 취급 등산점에서 a/s에 10일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탁하고 계속 등산은 하는데 스틱 양손사용감이 없으니 불편하기 그지없다. 오늘처럼 눈이 많이 온 날 특히 스틱의 의존도도 높은데 은근히 신경도 써지니 일단 영봉(해발 604m)까지만 등산하기로 하고 우의동으로 원점 회귀산행을 하기로 결심하다. 북한산 초입 개울가... 그간 계속된 본격적인봄 날씨로 계곡의 얼음은 해빙이되어 경쾌한 물흐르는 소리는 가끔 지나치는 자동차의 굉음에 방해받긴하지만 귀와 눈이 즐겁다. 나뭇가지마다 바위마다 수북히 쌓인 눈은 지금이 춘3월인지 한겨울인지 착각될 지경이다. 암튼 지구 온난화 덕인지 해인지 금년엔 눈도 많이 내린다.
|
'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래산산행20100321 (0) | 2010.03.22 |
---|---|
남한산성일주 (0) | 2010.03.19 |
춘3월 눈폭탄 북한산 산행(2010.3.10) (0) | 2010.03.12 |
후지산 해맞이 (0) | 2010.03.06 |
북한산산행(우의동종점~용덕사~육모정고개~영봉~위문~용암문~도선사)2.21 (0) | 2010.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