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산산행20100321

2010.3.21(일) 근래보기 드물었던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약한 황사

경보가 있지만 아침 동쪽하늘이 맑게 개었다.멀리 산행하기 보다 근처의 소래산을 오르다.

 

   

 

  오랜만에 파란 하늘을 바라보니 상쾌한 기분이다.인천대공원 양지바른  곳에

피어있는 산수유는 봄의 전령이다. 남녘에서 부터 서서히 올라오는 꽃 소식이

이곳을 울긋불긋 물들일 날도 멀지 않았다  

  평소 자주 다닌다고 지나쳐버린 소래산 안내판에 눈 길을 주니 ,이 일대가

河氏 집성촌이 있다는 몇년전 들은 이야기가 역사적 베일을 벗는 순간 ^_^

또한, 조선의 임금 인조의 굴욕적인 청태종에대한 항복과 비참하였던 당시의 비극적

국가재난의 조짐이 이미 이 곳 소래산에서 발생하였다는 Believe or not  스토리를확인하니,

새삼 나흘전 남한산성 산행길의 이미지들이 오버랩되다. 

 

 수도권외곽순환도로가 송내인터체인지 부근으로 우측으로

굴곡되어 김포 방향으로 계속된다.도로 왼편으론 인천대공원

멀리 부평너머로 계양산이 보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북한산과 송도신도시를 줌인해보고

 

 

 

 

 

 멀리 북한산

 F5E 모형글라이더를 순간 포착

 

 

시흥시에서부터 멀리 관악산까지

 시흥시로부터 멀리 수리산 자락까지

 

 

 

 

 

 

 

 멀리 인천대교

 

 

 

 

 

 

 최악의 황사 경보가 해제된 날 부담없이 오른 소래산에 오르니 푸른하늘 ,두둥실 흰구름

그 속을 실전을 방불케하는 글라이더 전투기 기동 과 이를 조종하는 조종맨의 열심삼매경,

정상까지 주인을 따라온 쉬츠 한마리 모두가 평화로운 휴일 표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