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사23기

23기 골프모임

바다산바다 2010. 5. 7. 14:57

2010.5.6 (목)  오늘은 등산 스틱대신 오랜만에 골프채를 잡게되었다. 그 간 천안함 피격에 다른 국가적

 애도 기간으로 미루어 오던 정기 모임이 남성대에서 개최되다.

 

펑퍼짐 한 코스디자인으로 나이든 골퍼들에게 이상적인 체력단련시설이지만 단체 부킹도 년1회

3팀으로 제한되어온 이곳이 그나마  불원 폐쇄된다니 군의복지정책은  뒷전이 아닌지 씁쓸하다.

 

오늘의 강수 확율은  20% 라는 기상예보다.하늘엔 구름 비만 안온다면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다.

 

도중 구제역 확산대비 강제 차량 소독당하느라 도로상에서 지체한 시간이 길었지만 티엎시간까지

1시간의 여유가있게 도착하니  다행이다. 골프는 18홀을 돌아도 흘리는 땀의 양과 운동 후 느낌이 등산에

미치지 못한듯하여 또한 골프한 다음날은 하루종일 피곤한듯하지만 등산후엔 다음날 오히려 발걸음이

더 가볍게느껴지는듯하여  골프보단 등산예찬론자 중 1인이다.

 

오늘도 나로선 금년 시구골프인 셈이다. 18홀 내내 돌면서도 펼쳐지는 남한산성마루금이 지난

3월  남한산성 성곽길을 밟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오랜만에 비상근직으로 옮긴 정제독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내고 그늘집,저녁모두를 스폰서하여 박수를 받다.




 

 

 

 

라이온코스출발전 1조(위),2조(아래)

3조(아래) 각조모두 선착순 인터넷 접수순으로 팀이 구성되었으나

아깝게 신청자 중 2명이 대기리스트로 차기 덕산대 모임엔 우선권이 있다는 총무의 후문

 

계절의 여왕다운 5월 코스주위 경관이 현란하다.

앞팀이 밀리니 사진한장 더 남는건 사진과 추억이다

 

 

그린 넘어 멀리 남한산성 마루금을 바라보니 금년 3월중순  성곽길 종주하던 기억이 새롭다

사진상 대략 중앙부근이 서문(우익문)인바 ,  인조는 청나라 장수 용골대와 마부대가 출성을 재촉하자

남염의 차림으로 백마를 타고 시종 50여명을 거느리고 세자와 함께 서문을 통해 성을 나와

삼전도에 단을 쌓고 앉아 있는 청태종에게 세 번 절하고 아홉번 머리를 조아리는 치욕의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로서 항복의 예를 행한 후 창경궁으로 들어갔다.

 

역사는 되풀이 되지않으라는 보장이없다.평소 유비무환(有備無患)의 정신으로 국제정치,

국방력강화등으로  현대판 굴욕과 치욕의역사가 반복되지않게 국민모두가 각성하고 있을 일이다.   

 


 

 

 

 

 

 

 

 

 

 

 

 

 

 

 

 

 

 

 

 

 

 

 

 

 4명의 플레이어를 보좌하기도 힘든데 캐디가 어느새  네잎 크로버까지

뜯어 행운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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