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북한산행(2)

바다산바다 2010. 10. 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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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4(일)  구파발 북한산성 입구행 버스정류장에서 일요일 특별 전용버스를 투입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북한산 등산 인파로 버스기다리는데 30분이상을 기다리니,  지방 및 근교
 등산객이 붐비는 일요일은 가급적 피하기로 한  지금까지의 나름대로의 원칙을깬것이 약간은
후회가 없지않았으나, 오늘은 새삼 인내의 교훈을 새기며 붉게 물들어 가는 북한산의 단풍산행을
만끽하기로 하다.
 
부분적으로 북한산계곡복원 작업이 아직 진행중이어서 초입 계곡 부근은 어수선
하나 고도가 조금씩 오르니 산정에서 부터 시작된 단풍이 중성문 부근까지 내려오다. 초입까지의

단풍은 이번 주말이 절정일듯하다. 비교적 등산객이 덜 붐 빌것으로 생각하는 중성문~태고사 ~

북한산대피소~용암문~위문~하루재고개~우의동 코스를 밟다. 

 

 

틈틈히 붉게 ,노랗게 또는 초록 노랑 핑크 빛 단풍 잎이 푸른 하늘 강렬한 태양아래 나부끼니

지금까지 백설의 북한산 산행과 폭우 후 신록의 북한산 산행이 주마등 처럼흐르고 새삼 세월의

빠름앞에 잠시 철학자인척 생각에 잠겨 보는데, 지나 치는 등산객의 카세트 테입인지

라디오 인지 크게 틀어놓은 소리에  고요가 깨어진다.  

 

 위문에 당도하여 백운대 정상을 바라보니

길게 꼬리를 이은 등산인파로 이곳 부터 현재상태로 보아 2시간은 잡아야 정상찍고 위문에 당도할듯하다.

애초부터 백운대는 일요일이라 오르지 않을 계획을 갖고 등산하였으니 백운대 정상의 태극기에

대한 경례는 위문에서 하고 하산길에 들다.^-^ 

 

 

 

  
 


 
 
 
 
 
  
 
 
 
 
 
 
 
  
 
 
 
 
 
 
 
 
 
 
 
 
 
 
 
 
 
 
 
 
 
 
  
  
 
 
 
 
 
 
 
  
 
 
 
 
 
 
 
 
 
 
 
 
 
 
 
 
 
  
 
 
 
 
 
 
 
 
 
 
 
 
  
 
 
 
 
 
 
 
 
 
 
 
 
 
 
 
 
 
 
낮 동안 넘어온 북한산의 일 몰 전 실루엣(위)과
아래는 익일(10.25 ) 베란다 밖으로 내려 다 본 아파트 놀이동산의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