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트래킹

2013.5.31(금) 오늘은 내일(6/1)설악산 공룡능선~천불동계곡 산행을 위하여 속초에 도착하다. 개인사정으로 서울고총동문산악회에서 지난주에 계획한 무박 공룡능선 산행에 참가하지 못하여 오늘 개인적으로 1년만에 다시찾은 설악산행 길에서 잠시 동명항 일대를 돌아보다.    산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로망 설악산 종주산행의 진수 공룡의 등을 타러 오긴 했으나 단독 산행에 무리도 있을수 있어 이런 저런 생각으로 방파제 둑을 걷지만  모든 생각은 공룡,공룡능선에 집중되니 시선은 설악산의 능선을 따라가며 저기쯤 마등령이고 이어서 나한봉,1275봉 그리고 체력 소모없이 잘 지탱해 준다면 신선봉에서 천불동으로 이어지는 하산 길에 들겠구나 ...   구글 인공 위성 사진을 빙글 빙글 돌리며 한편으론 먼저 다녀간 블로거들의 기사도 몇번 훝으니 공룡은 초행이지만 대략 감은 잡긴 하겠는데 마등령은 신선대에서 금강굴까지만 올라간 적이 있어 랜턴켜고 단독으로 등산하려니 괜한 무리가 아닐까하던차 속초 택시 기사님왈 " 요즈음 해가 길어 아침 5시 이후 산행해도 충분히 해있을 때  내려옵니다.랜턴은 혹시 모르니 하산시 사용하세요" 속초사는 기사분이시고 설악산도 자주 오른다는 얘기이고 보니 원군을 만난듯 내심 마등령 들머리 비선대 진입시간은 새벽 3시에서 아침6시로 변경한다 !   

 

속초항 등대 전망대에서 설악산 방향으로 파노라마 사진.

화객선 한척(스테나대아라인)이 목적지가 어딘지 출항합니다.2012년 DBS

쿠르즈선 타고 일본 다이센(大山) 산행차 동해항을 출항하던 생각이 납니다 

 

망망한 수평선 동해바다를 바라보니 옛날 생각 많이 나는군요

 

 

최대로 ZOOM UP 해 본 내일 걷게될 공룡능선 윤곽입니다 .

사전 스터디한지식으론 맨  오른쪽 완만한  삼각형이 나한봉 같고  

이어서 이름도 모를 봉오리들이 이어지고 중간쯤 비슷한 고도의

신선봉인듯하고,더 멀리 날카로운 잇빨은 용아장상 인가...

 

한가롭게 낚시질로 시간을 낚는 지역 낙시꾼들 몇명에게 마등령이

대략 어디메요 물으니 공교롭게도 안다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

하기야 서울 남산의 케이블카도 서울 사람들은 잘 타지 않지만 

암튼 마등령에서 신선대까지 표준 산행 소요 시간은 5시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