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7.31(토) 계속되는 폭염속에 23기 등산모임이 서울대공원숲길걷기로 결정되었으나,
참가하겠다는 동기들의 리플이 부진하던차에 어찌어찌하여 정제독이 일일히 전화체크로
확인한것이 주효하여 사상최대인원이 참가하게되다. 서울대 공원은 개인적으론 딸아이의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가 한 번 가고 오랜만에 가다.
그 간 동물원등 볼거리도 많아지고 건강걷기에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지니 숲길은 완만하고 중간
중간 휴게터도 잘 가꾸어져있어 남,여 ,노,소 부담없는 길이다. 동물원입구에서 3000 원 입장권을 사서
왼쪽 부터 동물원을 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를 택하여 1052시 들머리에 든후 한 시간 반
가량 무더운 복중 폭염을 쥘 부채로 날리며 1219시 중간 지점의 정자에 도착 미리도착해 있던
어느 카플 한 팀을 반 강제로 방을 뻬게하니 미안하고고마워서...
각자 배낭 속에서 주섬 주섬 꺼내놓은 막걸리,과일등 간식을 펼쳐놓으니 화려한 파티장으로
변하다ㅋㅋㅋ. 약 한시간의 고담준론을 마치고 남은 코스 반을 도는데 냉 막걸리때문인지
약간의 비탈 길도 가슴은 쿵당 쿵당, 도가 쪼~끔지났쳐 씀이라...도 가 지나친 막걸리에 풀리려하니
가능하면 배낭무게를 줄이려 스틱을 갖고오지 않은 것이 이제와서 후회된다ㅎㅎ
평생을 창공을 누비며 지금도누비고 있는 박 파이럿의 하늘에서의 위기의 순간들을 경청하며
하산을 계속 ,1530시 기린우리를잠시 기웃 거리고,홍학무리의 여유있는 모습도 잠시기록에 담고
오늘의 마무리 장소로 이동하다.오랜만에 참가한 박형준동기가 오늘의 마무리를 스폰서하고
박수를 받다.
회장의 민주적 절차에 의한 차기 산행지에대한 의견을 개진한 결과 8월 산행은 남한산성으로 결정
되었으며,향후 산행지 결정시에는 하산후 뒷풀이 장소는 필히 사전에 결정하여 통보해달라는
노제독의 의미심장한 건의도 받아드릴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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