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쿄트레킹(3부:오다이바~긴자)

바다산바다 2010. 9. 4. 10:03

히노데 선착장에서 하선 도보 약 5분거리에위치한 유리카모메선 히노데역으로 이동, 

도쿄1일무제한 탑승권과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신바시~오다이바지역간을 운행하는 무인

 전철을 타고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 다음 역인 오다이바 해변공원역에서 내리니 약 2시간

30분 일몰전이다.

 

해변가를 계속 걷는데 한 낮 열기를 품은 인공 해변의 모래열기가 뜨겁다.

눈에 띄는 공처럼생긴 대형 조형물이 보이는데 일본의 한 TV 방송국 세트장과 조망대가 있다는데,

시간상 이미 클로즈. 그 정도 높히라면 오늘 처럼 청명한 날씨 100KM 정도 떨어진 후지산

정상이라도 볼수 있었을 런지...암튼, 후지산 정상을 밟아 본 이후 이야기 거리가 많아 졌다ㅎㅎㅎ.

 

대충 걸었다고 생각이들자,오늘의 마지막 코스 긴자의 야경을 담기 위하여 다시 유리카모메선으로

이번엔 신바시 역까지 가다. 히노데 역에서 한구간 왕복표를 구입하여 신바시역구내 정산기에서

추가 요금을 정산하고 네온 찬란 한 유락죠~긴자거리를 걸목 골목 들여다 보면서 걷다.

 

예상대로 긴자의 야경은 주간 보다 조명 받은 간판 덕에 화려해 보인다.오늘 낮에 걸었던 길들을

 야간에 다시 걸어 본다.특히 ,주도로 뒤 이면 도로 변의 간판이 재미있다.십 수 년전 친구

세명이 이 부근 어딘가 별로 크지도 않은 일본식 전통 노렌을 제치고 들어가  정종 3쪼기와,

사시미 몇 점에,  먹고나서야 알게된 비둘기요리 약간에 적지않은 계산서를 보고 황당해

하던 기억이 새롭다.

  

"드 넓은 도쿄에 단지 나 홀로,울고 있는 듯 밤이 오네.양손에 잡은 그라스에도, 떠오르는 추억이여

이 밤 긴자에서 마시는 술은 왜  몸에 스미어  오는가 ,가슴에 스며  오는가" 모리신이치가 부른 '나 홀로

술집에서' 가사가  귓 전을 맴돈다.  

 

 

  

유리카모메선을 타고 오다이바지구로 이동하면서 바라 본 레인보브릿지 

  

 

 

  

 오다이바 해변공원에서 바라본 레인보 브릿지 

 

 

 

 

 일본의 인기 만능 탈렌트 키무라타쿠라와 그 구룹이

둥그런 건물에 세트장을 두고 TV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전망대도 있다지만 입장 시간이 지났다.

 

  

  

 

 

 

  

 

 

 

  

  

긴자 과일가게 진열될 수박 한쪽이 우리돈 약 2800원 수박으로

잠시 비교해 본 우리나라와 일본의 물가,경제

  

 

 

 

 

  

 

 

 

  

 

 

 

 

 

 

 

 

 

 

 

 

 

 

 

 

 

 

 

 

 

 신주쿠로 복귀하기 전 오늘 트레킹의 마무리를 한  긴자 LION 7죠메이점 .

안 쪽으로 꽉찬 좌석에 앉을 만 한 자리도 없을 만큼 붐빈다. 겨우 현관 부근에

자리가 비어 에비스맥주로 목을 추기고 자리를 뜨다.

 

 금번 일본 여행의 목적이 후지산 등반과 관광트레킹이니  단기간에 많은것을 골고루 보면서 걷자니

드디어 왼 발 뒷굽 부근에  물집이 생겼으나,오늘  하루 밤 더자고 내일은 호텔 부근 신주쿠 일원이나

트레킹 하면 될것이니 크게 지장은 없을것 같다.